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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돌파구를 찾아야 할 특별자치도
입력 : 2010. 07.26. 00:00:00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진다는 예보다. 답답하고 한심한 일들로 가뜩이나 지친 도민들을 더 힘들게 할 전망이다.

지난주는 날씨만큼 덥디 더운 뉴스들이 많았다. 신 전지사의 우지사 검찰고발과 기자회견이 있었다. 2~3탄 이어질 것이라니 어른스러운 처신들이 아쉽다.

성희롱 중학교장의 중징계가 금주에 예고됐다. 국가인권위의 성희롱 판정으로 도교육청도 어쩔수 없이 칼을 대기로 했다.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일을 계기로 총체적 재발방지책과 예방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학교 인조잔디 공사에 따른 유착 논란이 2라운드 공방이다.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교육감과 업자와의 유착은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고 주장했다. 교육감은 증거대면 사퇴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6·2지방선거의 후유증이 이어질 조짐이다.

자치도의 내년 국고보조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가 요구한 1조3541억원중 3140억원이 삭감됐다. 지난 21일 급기야 도지사 주재로 '국고절충보고회'를 가졌다. 한가롭게 제주에서 머리를 맞댈 상황이 아니다. 우지사가 서울에 살면서 구멍을 뚫어야 하나 웬일인지 행보가 없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원희룡 의원이 취임했다. 한여름밤의 해변축제가 20여일 가량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계속된다. 더위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위안이 될 것 같다. 23일 끝난 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초선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금의 초심을 4년 임기동안 잃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주 주요 핵심은 도청 인사윤곽과 환경부지사 인사청문회, 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실사 등이다.

우도정의 인사가 금주 큰 틀에서 윤곽이 드러나고 상황에 따라선 전격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한달간이나 끌어온 인사는 예상보다 싱거울 전망이다. 서기관급이상 간부의 이동이 많지 않고 그나마 사무관 이하는 더 변동폭이 적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사를 통한 변화와 개혁은 결국 변죽만 울린채 내년으로 넘기는 양상이다.

올 피서철 8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숙박·렌터카 업체는 예약 만원사례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오가는데 불편하고 먹고자는데 불편하면 다시 찾지 않는다. 환경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다. 업무파악을 위해 '열공'한 만큼 통과가 전망된다. 지질공원 실사가 오는 27일 부터 3일간 열린다. 자체 시나리오를 통해 예비 실사까지 했던 만큼 착오없는 대응이 필요하다.

추경예산이 1200억원 규모로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법정경비 등을 빼면 가용예산은 200억원에도 못미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각종 축제 경비 등을 160억여원이나 줄이고 있다. 도의회 차원서도 30억여원이 넘는 의원재량비를 일부 반납하는 '동참'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오태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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