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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제 활로 찾자
"외국인관광객 200만 실현 가능"
[대진단/제주경제 활로 찾자](제2부-8)전문가·관광업계에 듣는다
이현숙 기자 hslee@hallailbo.co.kr
입력 : 2010. 11.17. 00:00:00
인프라 확충+정책적 지원 전제돼야
직항노선 신설 등 접근성 확충 절실


우근민 도정의 핵심공약인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는 항공 등 제주관광 인프라와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제대로된 정책지원이 이뤄질 경우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게 관광전문가와 관광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이는 거꾸로 말하면 항공노선 등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고 '고비용 불친절 관광행태'가 지속되고 정책지원이 따로 논다면 절대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는 임기내 이룰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본보가 관광전문가와 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를 비롯해 여행사·호텔·사설관광지·가이드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 업계에서는 "제주관광을 희망하는 잠재수요를 감안하면 충분히 실현이 가능한 목표"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변화를 도모해야한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숙박과 교통 등의 인프라에 대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대부분은 숙박·교통 등 인프라 난제 해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제주노선 항공 좌석난은 국내외 관광객 모두 제주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어 항공 인프라 구축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라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직항노선을 늘려 외국 관광객들이 쉽게 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12개 노선에 그치고 있는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을 2018년까지 모두 20개로 확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신규노선 개설 항공사에 대해 공항시설 사용료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제주를 저비용항공사(LCC) 동북아 거점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 특히 안정적인 정기노선이 될 수 있도록 방안마련도 필요하다.

또 관광객 만족과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대내외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대외적으로는 잠재 시장과 신시장 개척 중 비용대비 효과를 정밀 분석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고비용 불친절'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수용태세 전환도 필요하다. 특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외래관광객 소비지출을 늘려나가기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서는 '표적시장별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사전에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상품별 가격범위를 대폭 차별화하여 외래관광객으로 하여금 초고가에서 저가의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선택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외래 관광객이 제주관광관련 정보를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관광정보제공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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