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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자연경관 도전 전방위 지원군 나선다
문광부-범국민위-제주도-한국MICE육성협의회 업무협약
한국공항공사, 한국청년회의소도 협약 체결···투표 총력 지원

고대용 기자 dyko@ihalla.com
입력 : 2011. 03.18. 10:32:49

제주자치도와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8일 한국공항공사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정운찬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고두심 제주도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제주-세계7대경관 도전에 전방위 지원군이 나서고 있어 투표 참여 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월16일 제주-세계 7대경관 선정 도전 정부 총괄 창구 역할을 맡은 데 이어 세계 7대경관 도전을 국가 아젠다로 확대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제주자치도는 1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우근민 지사, 정운찬 제주-세계 7대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 이참 한국MICE육성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세계 7대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한국MICE육성협의회' 4자간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은 지난 1월27일 취임한 정병국 장관이 "제주도의 세계 7대경관 도전은 제주도만이 아닌 국가적 아젠다로 관광 입국과 국가 브랜드 세계화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야심찬 계획에서 비롯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해위원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제주의 세계 7대경관 선정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주에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질적인 득표활동을 위해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중앙정부의 투표 참여 운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MICE 육성협의회의 외국인 관광객과 각종 국제행사 참석자에 대한 득표활동은 해외 투표율 향상은 물론 제주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기관과의 업무협약이 잇달아 세계 7대경관 투표 참여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3층 출발 대합실에서는 제주-세계 7대경관 도전을 위한 '한국공항공사-7대경관범국민추진위원회-제주자치도'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주요 공항에서 7대경관 투표 홍보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 국민을 넘어 해외 투표 확산에 큰 계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18일 오후 서울 한국청년회의소 회관에서는 '한국청년회의소-7대경관범도민위원회-제주자치도'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어서 전국 4만7000 회원들을 비롯한 회원 가족들의 투표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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