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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편집국에서]속도 보다 강정마을과 공감부터
입력 : 2011. 04.18. 00:00:00
제주 수돗물은 안전하고 깨끗하다. 일본 사고발생 후 정기적으로 외부에 노출된 9곳의 정수장 및 원수를 채집해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물질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수자원본부는 지속적으로 전문기관에 방사성물질 검사의뢰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정생명수를 지키는 일엔 오차가 없어야 한다.

지난주는 노인 대상 불법 콜라텍 말썽, 제주대 취업률·장학금 취약, 세계최장 돌미로 공원 탄생, 정부 해군기지 지원협의회 본격 가동,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일단 제동 등이 뉴스였다. 또 우 지사 공약 노면전차 도입 한계, 제주관광 봄바람 났네, 농협 전산망 먹통 고객 항의 봇물, 구리값 폭등 전선도둑 활개,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보, 제주시 주차정책 갈팡질팡, 특별법 개정안 처리 파란불 등도 있었다.

삼다의 섬 제주에 걸맞는 세계최대의 돌 미로공원이 생겼다. 구좌읍 평대리 '메이즈랜드'가 그것이다. 미로 면적만 1만6925㎡, 총길이는 5033 m다. 삼다를 주제로 조성됐다고 한다. 공원측은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키로 했다. 탄생 취지에 걸맞는 홍보와 가치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합동지원협의회가 본격화 됐다. 지원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여러 결과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역발전계획안을 10월중 제주도로 부터 제출받으면 이를 연내 확정시키되 가능한 앞당기기로 했다. 일부 사업은 조기에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크루즈 터미널과 함상공원은 내년초 공사에 착공한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봇물터지듯 계획을 내놓고 있다.

속도전 이전에 강정마을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안들 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

우근민 도지사의 공약인 신교통수단 도입이 벽에 부딪힐 전망이다. 용역팀 중간보고서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교통수단은 공약추진 초반부터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다. 우선 노선당 1500억원이나 되는 사업비가 문제다. 또 과연 노면전차가 제주실정에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 도 재정이 어려운 만큼 지방비로 추진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현실·경제성이 없다면 과감히 접어야 한다.

제주시 주차정책이 갈팡질팡이다. 차고지증명제를 비롯 양심주차장 운영 그리고 주차빌딩 건립사업 등이 잡음이 일고 있다. 실제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주차분쟁 유발과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폐지됐다. 아리송한 신제주 주차빌딩 건설과 무료 공영주차장과 이면도로 주차장 전면 유료화 방안 등도 운전자를 혼란케 하고 있다. 일단 한번 추진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꼬리내리기 식이다. 정책을 멋대로 해서야 되나. 시의 설득력 있는 주차정책 절실하다.

제주형기초자치모형 논의가 19일 1차회의를 열고 본격화 된다. 청정고사리 축제가 23일 열린다. 24일 D-200일 기념 7대경관 선정기념행사가 있다.

<오태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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