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해안 640리를 가다
[제주해안 640리를 가다(10)]제2부-해안개발 현장을 가다(1)탐사 어떻게 이뤄지나
기후환경변화 격전지 '제주바다' 그 현장을 간다
입력 : 2011. 06.24. 00:00:00
제주바다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제주바다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제주바다가 기후환경 변화의 최전선으로 탈바꿈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탐사대는 실상을 파악하고 관리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전문가 11명 학술조사팀·취재팀 구성 참여
마을어장 생태환경 변화 실태 및 활용 방안 제시
부어자원 등 분석 통해 수산자원 관리방안 모색

최근 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해양생태계연구프로그램(IPOS)'은 보고서를 통해 해양생태계의 파괴속도와 정도가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심각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멸종 단계에 진입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렸다.

해양생태계의 가장 큰 파괴 원인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와 과다한 어로활동, 오염 등을 지적했으며 이중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는 이제 더 이상 우연한 현상으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 한반도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온도 상승과 갯녹음 확산, 각종 개발 등에 따른 오염원의 유입으로 다양한 물리화학적·생물학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연안은 대만난류와 황해 저층 냉수, 중국대륙 연안수 및 도내의 용천수가 포함돼 해양학적으로 특유의 환경이 조성돼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면 이런 해양생물의 보고인 제주연안 생태계에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해답을 찾기 위해 본지는 이달 도내 전문가 등으로 특별 탐사대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해양탐사 대장정에 들어간다.

해양 생태계 변화의 주요 요인은 무엇이고 제주연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개발행위와 해수 수온상승이 연안 및 마을어장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태를 들여다 본다.

본지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제주해양리포트/제주해안 640리를 가다' '제1부-해양 블루오션 산업'을 통해 해조류 및 수산자원의 자원화 실태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해조류를 포함한 해양생물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과 해양오염 등으로 어떻게 될 지 누구도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리포트 제2부'에서는 제주해안 현장탐사를 통해 제주 해안지역 해양생태계 변화 방지를 위한 정책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탐사 방법=기존 조사된 제주연안 어장실태조사 자료에 대한 심층분석을 실시해 생태계 변화가 심한 곳과 양호하게 보존된 각 2개 해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비교 대상해역의 과거 및 현재의 해양환경 및 수산자원변동을 파악한다.

또 방파제와 해안도로, 육상 양식장 등의 인공 구조물들이 도내 연안어장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본다. 이와 함께 제주도 주변 회유성 부어자원 분석을 통한 수산자원 관리방안도 모색한다.

▲제주해양리포트 탐사대는 지난 17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탐사방향을 집중 논의한후 제주대 정석근 교수(전임교수·이학박사)를 탐사대장으로 결정했다. /사진=강경민기자

이를 통해 연안생태계 복원과 균형유지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무분별한 해안 개발과 환경오염, 갯녹음현상 등으로 인한 해양생물자원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에 수산자원의 관리 및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연안 해양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해양생물의 보존 및 증식으로 어촌어업의 다양한 발달을 유도하고 과거 고전적 어업행위를 탈피해 선진국형 생산기법으로 영세어민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지는 지난 5월 학술조사팀, 취재팀으로 구성된 '제주해양리포트 탐사대'를 공식결성해 1차·2차 회의를 갖고 정석근 제주대 교수(전임교수·이학박사)를 탐사대장으로 결정했다.

▶관련기관과 협력=해양탐사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테크노파크, 연안생태기술연구소와 함께하고, 탐사협력기관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 연구소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고대로·강경민기자

/ 탐사대 프로필 /

▲사진 왼쪽부터 김태석 정석근 김준택 김동삼

▲사진 왼쪽부터 곽재환 홍석범 고대로 강경민

▶명예탐사대장=김태석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탐사대장=정석근 제주대 교수(전임교수·이학박사)

▶수산자원 조사=조성환 (주)연안생태기술연구소장(이학박사) ·곽재환 제주대 해양생물 석사과정·홍석범 제주대 해양생물 석사과정

▶해양식물=김미량 (주)연안생태기술연구소 연구원(이학박사)

▶현장조사=노도성 (주)연안생태기술연구소 연구원

▶수산해양 정책=김준택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정책자문위원(수산학 박사)

▶신소득원개발=김동삼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 연구소 선임연구원(이학박사)

▶탐사자문위원=구준호 공학박사(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류성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환경학 박사)

▶특별취재팀=고대로 팀장·강경민 기자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