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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도규의 손에 잡히는 골프
[손에 잡히는 골프]여러가지 트러블 샷-맨땅에서의 샷
입력 : 2011. 07.16. 00:00:00
잔디가 없는 맨땅(bare ground)에서의 샷은 볼 그 자체를 치는 것이므로 크로스벙커(cross bunker)에서의 샷과 마찬가지이다. 물이 빠진 곳이나 다음 티그라운드를 가는 통로, 카트가 다니는 톨로의 주변에는 맨땅이 많다.

이같은 라이(lie)에서의 샷은 볼을 직접 바르게 맞춰야 함은 물론, 무리하지 말고 우선 다음 샷을 하기 쉬운 지점에 볼을 보내도록 한다.

맨땅에서의 샷은 뒤땅 찍기(fat shot)나 토핑(topping)을 방지하기 위해서 클럽을 짧게 쥐고 위에부터 예각으로 컨택(contact)할 수 있게 볼을 스탠스의 중앙에 놓고 어드레스를 한다.

그리고 볼이 안쪽으로 들어간 만큼 슬라이스가 날 것을 미리 계산해서 스탠스를 오픈을 하고, 클럽페이스를 약간 덮는 듯(closed)하는 것이 좋다.

스윙의 이미지는 거의 톱스윙의1/2를 하는 기분으로 하면 충분하다.

볼을 클럽으로 올려 치려다 보면 클럽의 바닥면이 땅으로부터 바운드가 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즉 볼을 올리려 하지 말고 클럽을 짧게 잡아 헤드를 볼에 부딪치게 하는 기분으로 치면 효과적이다.

맨땅에서 샷을 할 때에는 5번 이하의 짧은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긴 클럽을 사용하면 볼이 올라가지 않고 생크(shank)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샌드웨지는 두터운 솔(sole)이 지면에 바운드 되어 클럽이 되므로 오히려 토핑을 초래하게 되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현명한 골프의 한 가지 방법으로는 상황을 분석하여 위험요소를 최소로 줄이며 게임을 이끌어나가야 좋은 점수를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골프가 잘 될 때는 그 같은 계산이 활력소가 되고 추진력이 되기도 한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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