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핫클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설 코앞"
이평현 제주해경서장, 추자주민 간담회서 밝혀
김명선 기자 nonamewind@ihalla.com
입력 : 2011. 07.25. 00:00:00
이평현(사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지난 23일 제주시 추자면 바다가족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설이 90% 수준까지 왔다"고 밝힌 뒤 어민 등 바다가족이 안전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해상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서장은 "해경에서는 해양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충하고 있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시간 단축을 위해 119가 아닌 122로 구조 요청을 해줄 것"을 어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추자도 유자망어선주들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구 등의 절도로 인해 많게는 하루에 5억원 가까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 서장은 "현재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는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1500톤급과 3000톤급 경비함정 2대가 근무를 하고 있다"며 "함정 2척이 맡기에는 지역이 광범위하고 최근 중국어선들이 강력 저항하면서 단속에 어려움은 있지만 어민들의 피해가 큰 만큼 본청과의 논의를 통해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강력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