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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電話機. 전기를 통해 말을 전하는 기기. 전화기 명칭도 '휴대폰'으로 바뀌었고 최근엔 전화이외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한 똑똑한 전화로 진화했으니 '스마트폰' 되겠다. 스마트폰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사진기, 동영상촬영 및 편집기 등 멀티미디어 제작에서부터 (음성)메모, 계산기 등의 기본 생활유틸리티, 날씨, 주가, 동영상 검색, 지도, 나침반 기능의 인터넷 연동 서비스, 이외에 세상에 편리한 기능은 다 모여 있다는 어플리케이션들까지. '두 손으로 사용하는 휴대폰'등 스마트폰을 정의하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손안에 들어오는 컴퓨터'만큼 이를 잘 표현한 것도 없다.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기 시작한 전화가 이제 영화를 찍어 업로드하고, 길가다 재밌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며, 인터넷으로 맛집까지 찾을 수 있는 소형컴퓨터가 되었다니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이용해 지금까지 정보를 기록하고 찾았다면 이제는 '손가락'접촉을 통해 좀 더 직관적으로, 더 쉽게 정보를 생산, 소비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문명사적인 변화를 주도한 것이 바로 이동이 가능한 소형컴퓨터인 '스마트폰'이고 이동성을 토대로 향후 헤아릴 수 없는 변화가 예상된다. 소셜미디어를 예로 들자면 컴퓨터에 앉아 있을 때보다 이동할 때 더 많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정보를 소비하고 생산, 공유한다. 신체의 변화는 사고의 변화를 가져오고 사고의 변화는 즉각적인 정보생산과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스마트하게 쓰질 않는다'라는 사람이 있을 텐데 주인이 그렇다 하더라도 기계의 본성을 버릴 수는 없다. 주인의 이동정보를 지속적으로 저장해온 모 휴대폰 생산업체에 대해 소비자들이 소송준비 중에 있다. 'A가 시청으로 이동했다'라는 단순한 정보가 이미 입수된 다른 정보들과 합산된다면 앞으로 'A'의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간에 모바일 자체는 기록이며 콘텐츠다. '24시간 신체 30센치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스마트폰, 정보 중독성이나 감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미 우리는 '모바일'문명에 진입해 있다. <사람이 열리는 나무 '인트리' 대표>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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