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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최고 명반 '그 감동 그대로'
제주CBS 창립 10주년… 장필순의 'Summer Concert'
표성준 기자
입력 : 2011. 08.24. 00:00:00

▲6집 앨범 'Soony6'이 2000년대 최고 명반으로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30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대한민국 여성 포크 음악의 대표로 손꼽히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시와 같은 서정적인 노래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제주CBS(본부장 민경중)가 창립10주년 기념 및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원을 위해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장필순의 'Summer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가수 한동준, 김광진, 윤영배, 오소영씨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1982년 여성듀오 '소리두울'로 데뷔한 장씨는 1989년 첫 독집앨범 '어느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6집 앨범 'Soony6'까지 포크, 퓨전재즈, 재즈 발라드, 록과 블루스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색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2011년에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소리바다'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명반에서 6집 'Soony6'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제주에서의 첫 공연으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제비꽃', '그는 항상 내안에 있네', '조금 알 것 같아요', 'TV, 돼지, 벌레' 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5년전 제주에 내려와 이젠 어엿한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장필순씨는 빠르면 올 가을 쯤 7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필순씨는 "음악인연으로 만났지만 지금은 형제처럼 지내는 두터운 사이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제주에서 공연을 갖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제주 팬들에게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제주CBS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문의 748-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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