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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도규의 손에 잡히는 골프
[손에 잡히는 골프]미스 샷-슬라이스와 푸시
입력 : 2011. 08.27. 00:00:00
★슬라이스와 푸시★

골프를 치다보면 여러 가지 실수를 하게 된다. 미스 샷의 종류도 적지 않다. 슬라이스(slice)가 난다든지 훅(hook)이 된다든지, 또는 토핑(topping)이나 뛰땅찍기(fat shot), 생크(shank)등 갖가지 실수를 해서 게임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미스 샷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이를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슬라이스는 목표보다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구질로서 슬라이스나 푸시(push)의 원인은 많으나, 근본적인 큰 원인은 2가지다.

① 목표선에 대해서 클럽페이스가 오른쪽을 향하고있는 상태에서 볼을 치는 것.

② 비구선에 대해서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의 궤도로 볼을 치는 것.

①의 경우, 볼은 임팩트와 동시에 몸이 클럽보다 먼저 돌아 앞으로 나가(spin out)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사이드 스핀으로 점점 오른쪽으로 꺾이는 구질이 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백스윙을 너무 적게 했든가, 콕킹을 풀지 않았거나 늦게 풀어서 [임팩트=어드레스]가 되지 않고 헤드가 그립을 늦게 따라 오기 때문이다. 또는, 너무 세게 치려고 힘이 들어가 샤프트(스틸샤프트는 제외)가 휘어졌거나, 지나치게 하반신을 써서 왼쪽 벽이 무너져 몸의 중심이 왼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②의 경우에는 임팩트 직후 볼은 힘이 약해질 때까지(약 100야드 정도) 날아가다가 도중에 사이드 스핀에 의해 오른쪽으로 꺾이는 전형적인 슬라이스 구질이다. 이것은 오른손에 너무 힘을 들어가거나, 왼 손등이 지면을 향하고 오른 손등이 위로 향했을 때 소위 슬라이스 그립이 되면, 백스윙이 비구선의 바깥쪽으로 올라가기 쉽고, 다운스윙도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가 되기 때문에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이 경우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그립의 확인이다. 다음의 슬라이스는 어드레스시 특별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체중이 좌·우 균등하게 나누어져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어드레스시 왼쪽 팔꿈치보다 오른쪽 팔꿈치가 높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스윙에서 임팩트까지 오른쪽어깨가 앞으로 나와 아웃사이드 인으로 커트(cut)하는 타법이 되어 슬라이스가 난다.

또, 임팩트에서 그립의 위치이다. 즉 [임팩트=어드레스] 공식이 깨지고 그립 위치(grip position)가 어드레스시보다 왼쪽(앞쪽)으로 흐르면 클럽페이스는 오픈이 되므로 슬라이스나 푸시가 되고 만다. 그리고 임팩트에서 팔로 스루까지 목표를 향해 클럽을 똑바로 보내려(멀리 던진다)고 하다보면 헤드가 돌아오지 않아 볼을 밀어내게 되어 슬라이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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