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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생각을춤추게하는NIE](13)빛과소금·이호아동센터 찾아가는 NIE
동화구연·'손 유희'와 결합한 NIE수업에 아이들 '까르르'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1. 08.30. 00:00:00

▲한라일보사는 지난해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아동센터를 찾아 NIE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빛과소금·이호아동센터등 2곳을 찾았다. /사진=이현숙기자

동화구연활동하는 오경순·김영순씨 강사로 참여
JDC 산하 IT정보나눔회 회원 봉사활동 위해 찾아
직업·영양 등 신문속 정보 찾아 다양한 직업 생각

한라일보사는 지난해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아동센터를 찾아 NIE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빛과소금아동센터(센터장 박진옥)와 이호아동센터(센터장 진군희) 등 2곳이다.

특히 올해 처음 찾은 제주시 월평동 소재 빛과소금 아동센터에서는 JDC 산하 IT정보나눔회 회원들과 한라일보 NIE자문위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위해 찾고 있다. 'IT정보나눔회'는 컴퓨터를 수리하고 점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단체로 한라일보 NIE자문위원들과 함께 참여해 신문활용수업을 진행했다. 이처럼 정보화·교육 취약계층인 아동센터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

빛과소금아동센터에서 NIE 강의를 진행한 오경순·김영순씨는 수업시작에 앞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손 유희와 동화구연을 통해 다가갔다.

특히 강사들은 동화구연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강사들로 처음 NIE를 접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김금비 아동센터 생활복지사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기 힘들어했던 아이들이 NIE수업을 통해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서 놀랍고 아이들이 NIE수업을 기다릴 정도"라고 전했다.

강사로 참여했던 오경순씨는 "'손유희'로 접근한 NIE 수업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준 것 같다"며 "딱딱한 수업이 아닌 리듬을 타는 손유희에 대해 재미있어 하면서 연관된 정보를 신문 속에서 찾는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씨는 "회를 거듭할 수록 열성적으로 발표하는 모습에 힘이 났다"며 "광고문구를 활용해 육하원칙을 찾고 매일 색다를 소재를 찾는 기자의 역할을 매개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오씨는 이어 "아이들과의 수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온 것 같다"며 "'빛과 소금'이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떤 사건이나 정보에 다각적인 면을 바라볼 줄 아는 친구들로 자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강사로 참여했던 김영순씨는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어떡하면 더 재미있게 접근을 할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동화구연과 NIE를 결합했는데 수업내내 이어졌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김씨는 "참여했던 한 아이가 NIE를 통해 더 자신있게 그림을 그려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만족감, 흥미를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진옥 센터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강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NIE를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JDC와 한라일보측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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