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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분투기
[홍창욱의 소셜미디어분투기](32)경제위기시 나만의 노하우
입력 : 2011. 10.01. 00:00:00
위기긴 위기인가 보다. 지난 한달 동안 '물가', '전세' '저축은행'에 대한 트윗 '멘션 (mention)'들을 살펴보니 횟수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하루 평균 500회를 훨씬 넘을 정도로 많았다. 저축은행 7곳이 영업정지를 당한 9월 18일엔 무려 3971건이 언급되었다.

뉴스기사에 대한 단순 '리트윗 RT'이 다수라 하더라도 '경제위기'에 대한 트위터 이용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소셜미디어에서 뿐만 아니라 기존 미디어, 현실 생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기에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혼란의 시기,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두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당장에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변의 환경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정보탐색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에 대한 작은 해법이 '트위터 모니터링'인데 해당 주제에 대한 다른 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양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물가', '전세' 등 구체적인 단어를 트위터 검색창에 차례로 입력해 보는 것만으로도 현실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픈된 미디어의 특성상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보의 가치는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더 높아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급 정보는 폐쇄된 그룹과 미디어 내에서만 통용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손안에서 인지한 '정보'를, 발품을 팔아서라도 '지혜'로 만들어야 한다. 다행히 트위터는 '누가' 전문가이며 어떤 '그룹'에 더 좋은 콘텐츠가 있는지를 알려준다. 모니터링을 통해 단순히 남의 것을 '공유'하기보다 자신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팔로잉(following)'하면 된다. 그가 운영하는 까페나 블로그가 트위터 프로필에 표시되어 있다면 이제 찾아가는 일만 남았다.

'트위터'가 문 앞까지 안내해줬으니 이제 '똑똑' 문을 두드리고 현자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그를 만나기 전 트윗을 통해 충분히 교감을 이루었다면 만족할 만한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사람이 열리는 나무 '인트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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