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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지사 사람들이 와리고 있다. 지사가 지난 1일 "총선 출마의사가 있는 공직자들은 의사표명을 밝히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다. 이에 지금까지 절치부심해온 선거공신들이 저마다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 상황이라면 환경·경제부지사를 비롯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등 부러울 것 없는 자리가 빈다. 공모절차라는 의식이 있지만 사실상 이번도 지명인사가 될 게 뻔하다.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의 경우 직접 밝힌 바는 없지만 주변에서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선거에 나서지 않더라도 이번에 바꿀 가능성이 있다. 물망에 오른 후보군은 이문교 인수위원장을 비롯 오문호 전 도의회사무처장, 오경애 곶자왈재단 이사장 등이다. 이 위원장은 감사위원장에 내정됐다가 "지사 사람이 어떻게 감사 수장이 될 수 있느냐"는 여론 때문에 낙마됐던 점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옛 걸림돌이 짐이 되고 있다. 오 전 도의회사무처장은 집행부와 의회간 가교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의회와의 관계가 편안하지 못한 현시점에서 더욱 그렇다. 오 이사장은 여성 배려 차원에서 검토되는 설이다. 김병립 제주시장과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물러난다. 오래전부터 주변 정리를 해왔다. 제주시장 후보군은 우선 김선우 변호사를 꼽을 수 있다. 지사의 의중을 잘 챙기고 사실상 대세다. 그 이면에 공직자 출신을 고른다는 설도 있다. 차우진 도기획관리실장이 새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본인도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오홍식 부시장이 시장으로 자리바꿈설도 나온다. 확고한 친정체제 구축으로 시의 현안들을 챙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귀포시장 후보론 김재봉 전 정무부지사가 유력하나 주변에서 후보군들이 나열되고 있다. 고용삼 전 도문화관광국장과 양만식 전 도기획관리실장, 고여호 전 도의회사무처장,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 등이 그들이다. 현직인 한동주 도문화관광스포츠국장도 거론되고 있다. 도는 공모를 통해 빈자리를 메꿀 방침이다. 언급했듯 공모절차라는 형식만 취할 뿐 지명이다. 공모에 응한 사람은 들러리에 불과할 전망이다. 주변에선 도가 해도 너무한다고 꼬집고 있다. 어떻게 한결같이 선거사람들을 챙기고 있느냐는 것이다. 갈길 바쁜 도정과 현안을 챙기기 위해선 사람을 잘 골라 써야 한다. 선거사람들이라고 해서 꼭 문제될 건 없다. 다만 공모를 통해 원칙과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 적재적소에 맞는 사람을 찾아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가능성이 1% 밖에 안되지만 감동을 주는 인사를 촉구한다. 지난주는 월동채소류 처리 초비상, 관광객 역대 최고 800만명 돌파, 감귤 몽골시장 공략, 늦가을 제주날씨 폭우·안개·이상고온, 제주영리병원 물건너가, 연말 예산 몰아쓰기 논란, 자주재원 6000억 확보 대박 등이 뉴스였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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