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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67)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의 추천-생태문화관광벨트
"생태도시 지향 제주시 의지와 일맥"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1. 12.13. 00:00:00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담아낸 생태문화벨트화사업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맞물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사진은 겨울 사려니숲길을 걷는 관광객들 /사진=한라일보DB

○… 오름·숲길·휴양림·공원 등
○… 자연·역사·문화·인간 공존
○… 제주관광 신생 동력원 가치

"생태문화관광벨트화 사업은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시의 의지와 일맥한다. 천혜의 자연과 제주 고유의 문화, 역사를 토대로 묶여 있어 지속적인 자연보존은 물론 제주경제 활성화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데도 충분하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등 오름을 비롯한 휴양림, 돌문화공원 등 제주만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곳들로서 타지역과의 경쟁력에 있어서도 앞서고 있다."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의 제주자연에 대한 예찬은 생태문화관광벨트화 사업에 잘 녹아 있다. 오 부시장이 애착을 갖는 것 또한 독특한 제주만의 참된 가치를 내포하고 있어 경쟁 우위에 놓여 있다는 판단이다.

오 부시장은 이와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 관문인 공·항만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웰빙을 추구하는 '에코 힐링(Eco- Healing·자연 치유)'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탐방객들이 머물면서 산림욕을 즐기고 그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워가는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곶자왈의 양치식물군락과 용암동굴의 생성의 모체가 된 거문오름의 지질자원과 생태자원 등의 가치는 벌써부터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 여기에 체험교육과 에코힐링 등 관광객 수요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제주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지 않다. 예산 투입에 의한 개발이 아닌 자연보존과 그속에 탐방객을 유도하는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오 부시장은 절물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한라생태숲, 교래자연휴양림, 거문오름, 붉은오름, 물영아리오름, 제주돌문화공원, 삼다수숲길 등 인척에 갖가지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생태문화벨트화사업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맞물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여기에 생태문화사업의 다양성과 함께 각양의 스토리텔링 등을 곁들인다면 세계 어디를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결언이다.

▲오홍식 부시장

앞으로 제주시티투어버스 코스를 확장하고 역사·향토문화 해설사를 배치하는 것도 구상중이다. 과거의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웰빙관광, 생태관광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제주가 생태·자연의 보고임을 관광객의 가슴 깊이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 오 부시장의 주된 생각이다.

"숲 치료, 체험교육 등 도보중심의 체류형 생태관광은 앞으로 새로운 관광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연·역사·문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로서의 큰 힘을 발휘하는데 의심하지 않는다. 자연의 순환성은 곧, 사람의 순환이고, 경제의 순환이다. 이 속에서 제주는 차별화를 내세워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열어갈 제주만의 생존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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