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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창업을 한답시고 회사로고와 명함을 만들고, 컨설팅을 받으며 사무실까지 알아보았다. 아직 정보, 네트워킹, 자본 모두가 부족한 상황이라 경험을 쌓을 겸 제주올레에서 추천을 받은 마을기업에서 일하게 되었다. 제주 농수산물 회원제 프로그램인 '무릉외갓집'. 제주가 좋아 이주한지 2년 만에 마을이라는 훌륭한 커뮤니티에 발을 담그게 되어 무척 기쁘다 . 올해는 소셜미디어, 특히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해가 아닌가 싶다. 동시성, 확산성이 장점인 트위터와 달리 관계지향적이고 정보가 누적되며 다양한 기능이 지속적으로 보강되고 있는 페이스북은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활용가능성이 높다. 우선 시도해보고 다음에 수정하는 나의 스타일대로 페이스북의 모든 기능을 별다른 준비 없이 사용하면서 배웠다. 사람이 연결되어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디어인지라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인적 네트워킹은 트위터를 처음 할 때처럼 친구의 숫자를 무작정 늘려나가기 보다 기존 친구를 중심으로 차츰 사람들을 불려 나가는 방법을 유지해 오고 있다. 친구 천 명의 무반응보다 백 명이라도 열 명의 댓글과 관심이 더 중요한 것이 소셜미디어이기에 좋은 콘텐츠와 상품이 준비되기까지 기다렸다. 올해 소셜미디어와 육아분야 칼럼을 모두 쓰게 되는 행운을 누렸는데 이 또한 소셜미디어 친구들에게 두루 공유하였다. 욕심을 부리며 진행해온 '아이폰 인터뷰'는 '원소스 멀티유즈'에 맞게 우선 유투브에 업로드하고 직접 제작한 아이폰앱 'meet jeju'에 자동수록하였으며, 이를 다시 페이스북 페이지 '즉문즉답'과 서귀포시 공보지 '희망서귀포'에 선별 소개하니 콘텐츠 유통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듯하다.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인해 내년 1월 출간될 '제주에 살다(가제)'라는 책자에 나의 이주생활이 소개된다고 하니 소셜미디어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듯하다. 제주도 정책소통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일은 내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라는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감귤을 비롯하여 많은 농산물을 팔아왔는데 내년엔 더 좋은 상품으로 입소문을 낼 계획이다. 딸아이 뽀뇨의 아빠, 칼럼니스트, 인터뷰어, 콘텐츠 제작자, 농산물 유통사업가, 제주 이민자 등 나를 수식하는 많은 단어가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소셜미디어가 없었다면 실행 불가능했을 것이다. 내년에도 하루하루가 새로워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독자분들을 찾아가려 한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사람이 열리는 나무 '인트리' 대표>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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