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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것만큼 국내 영향력이 커진 미디어도 없을 것이다. 애플의 음악파일 재생기기인 아이'팟'(ipod)과 널리 뿌린다는 의미의 '캐스트'(braodcast)를 합한 신조어인 팟캐스트. 아이폰을 끼고 살면서도 왜 지금까지 팟캐스트 듣기를 몰랐을까? 작년까지 팟캐스트에 통할만한 국내 컨텐츠가 없었다는 말이 더 적합할듯한데 '나는꼼수다'신드롬이 시작되면서 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온갖 논란 속에 탄생한 종편채널의 시청률 합이 채 1%도 안 된다는데 '나는꼼수다'방송은 팟캐스트 다운로드 횟수만 600만번이 넘어 현재 세계 순위 무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를 듣는 방법은 단순하다. 아이폰 이용자라면 아이튠즈 버튼을 눌러 '팟캐스트'항목에서 입맛에 맞는 방송을 고른 다음 다운로드 하면 된다. 라인을 연결할 필요도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다. 아직 컨텐츠 종류가 많지 않아 인지도가 있고 유익한 것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팟캐스트의 장점은 손안에 콘텐츠를 두고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들을 수 있다는 점. 컨텐츠에 대한 중독이 어느 미디어보다 높은 편이다. 인기 항목은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인 '뉴스와 정치분야'이다. 소규모 스튜디오를 빌려 녹음하고 PC로 간단히 편집한 다음 내보내는 이러한 방송들은 수백억원을 들인 공중파, 케이블 채널의 방송시설과 장비에 비해 제작비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음성위주의 방송이다 보니 공중파의 라디오도 꽤 인기인데 '두시탈출 컬투쇼는 국내 음악분야 1위, 전체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컨셉이 확실하거나 좋은 정보를 담고 있다면 일반인들도 순위 안에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입소문에 빠른 소셜미디어가 국내에 자리 잡음으로써 청취 뿐 아니라 제작 또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다. 실제 코미디분야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나는 일반인이다'는 20대 취업준비생 몇 명이 모여 만든 방송으로 6회까지 진행해오며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라디오 DJ, 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도 국민DJ를 뽑기도 했는데 이제 라디오방송제작도 너무 쉬워졌다. 1. 녹음하라. 2. 팟캐스트에 올려라. 3. 들을만한 사람에게 알려라. 3단계면 당신의 소원이 이뤄진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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