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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도규의 손에 잡히는 골프
[손에 잡히는 골프]오류와 교정-너무 빠른 릴리스
입력 : 2012. 03.03. 00:00:00
★ 너무 빠른 릴리스 - 캐스팅

만약 본인이 뛰어난 플레이어의 빠른 연속 스윙 동작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면 그들은 공통적으로 손목의 코킹(cocking)을 타구영역 깊숙이까지 유지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소위 말하면 '지연된 타격'(late hit)이다. 훌륭한 선수들은 눈에 띄게 클럽 헤드를 지연시켜, 클럽 헤드가 볼을 타격하기 직전까지 엄청난 힘을 마지막 순간까지 축적한다. 반면에 초보자들은 다운스윙 때 너무 빨리 손목을 풀어버리고 만다.

말하자면 그들은 '조기 타격'(early hit)의 문제 혹은 '캐스팅'(casting)이라고도 부르는 문제에 빠져있는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은 백스윙으로 축적한 힘을 잃어버리고 클럽 헤드의 오히려 점점 느려지는 매우 약하고 둔탁한 타구를 하게 된다.조기 릴리스의 증후는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임팩트전 오른쪽 손목의 바깥쪽 각도가 풀어지고 클럽과 왼팔이 거의 일직선을 형성한다.

임팩트 시 두 손의 주걱모양 자세, 즉 두 손이 볼과 같은 위치 혹은 그 뒤에 있게 된다.

임팩트 후 왼손목이 풀어지면서 오른손이 왼손 위를 감싼다.

이러한 문제의 또 하나의 증후는 자신이 우드는 비교적 잘 치는데 반해 아이언은 견고하지도 못하고 디보트도 파지지 않는 샷을 낸다는 것이다. 자신이 만약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자신은 조기 릴리스하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우드는 볼을 쓸어가기 때문에 이러한 조기 릴리스의 문제가 심각하게 표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쾌하고 정확한 아이언 샷을 내기 위해서는, 임팩트 시 왼손목이 클럽 헤드보다 앞서 있어야 한다.

★ 릴리스를 지연시켜라

다운스윙의 향상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강력하고 지연된 릴리스는 한두 가지 동작만으로 얻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일련의 올바른 동작들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몸통 움직임과 연계되었을 때에만 가능하다. 다음의 연습으로 '지연된 타격'의 감을 느끼도록 하라. 클럽을 하나 잡아서 왼손을 오른손 아래에 놓고 그립 하라.

이 때 오른 손등에 적어도 3개의 마디가 보이도록 한다. 그리고는 백스윙을 하면서 오른손목이 어떻게 꺾이는지 유의하고, 다운스윙 동안 임팩트를 통해 클럽 헤드를 릴리스하기 전까지 이 손목의 코킹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도록 한다. 이것을 제대로 하게 되면 자신은 클럽 헤드가 제때에 볼을 쳐내기 전가지 클럽의 그립 끝으로 다운스윙을 주도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임팩트의 감을 보다 실감하기 위해서 5번 아이언을 잡고 벽의 구석이나 다른 부동의 물체에 어드레스를 취한다. 몸을 임팩트 자세로 취하고 클럽 헤드를 벽면으로 민다. 이때 두 손은 약간 앞쪽으로 나가게 하고, 왼 손목은 타깃을 향하여 곧게 펴며, 오른손목 바깥으로 오목한 각도가 형성되도록 한다. 이 자세를 몇 초 동안 지속하고는 연습을 반복한다. 이제 볼을 몇 번 치면서 이러한 '지연'과 '임팩트'의 감을 재현해보도록 하라. 당신은 자신의 향상된 볼의 타격에 놀랄 것이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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