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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표 도민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
새누리당 제주도당 기자회견.."검증위가 시뮬레이션 나서야"
고대로 기자
입력 : 2012. 03.08. 10:06:13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8일 제주도의회에서 민·군복합병 관광미항건설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갈등의 근원지 한명숙 대표는 먼저 제주도민들에게 무릎 끓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한명숙 대표는 총리시절인 2007년 2월 12일 대양해군 육성하고 남방항로를 보호하기 위해 해군기지 건설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군사전략상의 필요성을 제주도민들에게 설명해 왔으며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국회에서 답변을 한 바 있다"면서"한 대표는 국책사업으로서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총리를 지냈던 사람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를 표를 위해서 총선을 겨냥한 정략적 말바꾸기를 하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한후 "참여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확정되고 추진한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현 정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진행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또 "국회예결특위 조사에서 제시한 2008년도 예산안 부대의견 준수여부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15만톤급 크루즈 검증에 문제가 발생해 지금과 같은 도민갈등과 혼선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무능하고 진정성이 결여된 민주통합당 3명의 제주국회의원들 역시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와 함께 도민들의 혼선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차원에서 "2009년 4월 27일 국방부, 국토해양부, 제주특별자치도가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추진하기로 체결한 기본협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의 자유로운 입·출항 가능여부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는 도민사회에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내용을 검토해 확정하고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법 취지에 맞게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검증절차를 위해 당사자 참여원칙에 따라 제주도 추천 2인, 정부 추천 2인, 여야에서 추천한 각 1인, 총 6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조속히 검증작업에 착수 할 것을 정부에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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