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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강정마을에 모니터링단 급파
입력 : 2012. 03.08. 16:55:16
국가인권위원회는 8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로 충돌이 우려됨에 따라 조사관으로 구성된 '인권 지킴이' 7명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께 항공편으로 출발했으며 9일까지 강정마을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인권침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현장에서 중대한 인권 침해 사항을 발생하면 즉각적인 구제 조치도 취하게 된다.

제주해군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에서는 발파작업이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해군기지 건설 찬반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벌어져 양측 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도 구럼비 해안 주변에 13개 중대 1천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발파작업에 대한 경비 지원을 하는 한편 찬반 단체 간 충돌을 막고 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달 28일 구럼비 바위에 카약을 타고 진입한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이 음식물과 침낭 등이 필요하다며 긴급구제 요청을 해옴에 따라 조사관을 보내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를 하도록 하고 군·경과 반대단체 간 대화채널을 구축했다.

7일 아침에도 강정교 위에서 반대 단체 활동가로부터 식수 공급을 요청하는 긴급구제가 인권위에 접수됐으나 위원회 개입에 앞서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가 완료돼 사안이 마무리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오늘 파견된 인권지킴이들은 사안에 개입하지 않으면서 인권 침해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예방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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