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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형 생태관광단지가 첫걸음을 내딛었다. 조천읍 선흘1·2리, 교래·와흘리 등 세계자연유산 지구 마을들이 중심이 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해당마을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이 준비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마을주도로 생태와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하고 소득화하는 명품 생태관광지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작은 시작이지만 향후 큰 족적이 기대된다. 지난주는 15년 들불축제 테마상품 없다, 구럼비 발파 등 관광미항 추진강행으로 연일 충돌, 공감대 없는 영어상용화 글쎄, 여중생들도 피라미드 폭력·갈취 심각, 제주·서귀포시장 취임 2개월 등이 뉴스였다. 또 삼다수 판매권 유치경쟁 7파전, 고리학자금 대출로 도내 대학생 허덕, 바뀌는 장례의식 화장인구 급증, 제주시 쓰레기 행정 총체적 난국, 한라산 탐방객 수용력 다시 수면위 등도 있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장이 취임한지 70일을 맞고 있다. 그들은 나름의 업무파악과 함께 시정에 임팩트를 주기 위한 방안들을 찾고 있다. 둘다 연초에 읍면동 연두방문도 마쳤다. 하지만 생각보단 행보가 더디다는 평가다. 양시 공히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 시민복지타운 회생방안, FTA협정에 따른 자구책, 서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 중정로 확장건, 혁신도시, 강정마을 갈등, 감귤박물관 제자리 찾기 등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제주시는 클린행정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공직자 자원봉사에 힘을 쏟고 있다. 서귀포시는 비리에 얼룩진 이미지 개선 및 보다 공격적인 업무추진과 각종 개발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나름의 열정이다. 그것만으론 안된다. 시민들은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역할 못지 않게 현안 해결자이자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도정과 코드를 맞춘 업무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양시장이 공격적인 시정을 펼쳐야 할 숙제가 여기에 있다. 장례문화가 크게 바뀌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화장건수는 1597건이다. 개장유골 화장은 4413건이나 된다. 올 윤달인 4월21일부터 한달동안은 하루평균 52건 화장예약이 조기마감 됐고, 총 1576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화장률이 50%를 넘고 있다. 도는 제때 화장처리를 위해 업무시간을 앞당겨 화장로를 풀가동키로 했다. 장례문화의 변화는 여러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가 화장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킬 때다. 학교폭력 문제로 연일 시끄럽다. 한쪽에서는 학교폭력 없는 제주를 만들자고 팔걷었지만 학교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폭력사례가 불거지고 있다. 도내 여중생들도 피라미드 상납구조의 학교폭력으로 10명이 무더기 입건됐다. 또 동료학생을 괴롭힌 무서운 10대 3명도 입건됐다. 담뱃불로 화상입히고 코에 휴지를 집어넣어 불을 붙이는 가혹행위를 하는 등 생각조차 끔찍스럽다. 같은 날 도교육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없는 제주를 만들자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러나 따로국밥식 예방대책 추진으로 한계다. 학생이나 학부모의 학교폭력의 심각성 인식은 전국에서 두번째 낮은 수치다.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시책 추진에 대한 인지도는 전국 꼴찌다. 전방위 근절대책이 진짜로 절박한 시점이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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