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은 9일 오전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민주통합당 출신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심판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도당은 이날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지난 8년 동안 지역경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간, 계층간, 산업간 갈등과 대립은 제주발전의 발목을 잡았다.하지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인데 민주통합당의 세명의 국회의원은 모든 책임을 현 정부의 제주홀대론으로 전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다시 국회로 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이어 "국책사업과 정책을 두고 무책임하게 말바꾸기를 반복하는 정치,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아픈 상처로 편가르기 하는 정치,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정치는 도민의 힘으로 반드시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당은 이에 따라 "도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중앙정치권의 하수인이 아니라 대통령, 총리, 당대표를 직접 만날수 있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잃어버린 8년 누란의 위기에 처한 제주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새누리당에 주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