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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가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4번째다.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저지리는 저지오름과 곶자왈 등 수려한 생태자원, 감귤·약초를 재배하는 생활양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허리굿당, 할망당 등 전통문화, 꿩수제비, 빙떡 등 전통음식, 저지문화예술인 마을과의 융화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아름다운마을로 선정되면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교류할 기회가 생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저지리민은 물론 당국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합할 때다. 지난주는 WCC 제주총회 한달 앞으로, 중문관광단지 도로 주차장화 민원, 도 해양수산정책 도마위, 의원 보좌관제 도입 추진, 해설사 태부족 양성 시급, 눈높이 맞춘 캠핑시설 마련돼야, 올레길 최소 CCTV설치 등이 뉴스였다. 또 올레길 안전대책 산넘어 산, 갈치어획량 급감 이유 있다, 국제크루즈터미널 건립 물거품, 인터넷 중고사이트 거래 요주의, 조선족 여성고용 티켓다방 고개, 중국 1억명 배후시장 공략 스타트, 보행자 위협하는 안전 불감증 여전 등도 있었다. 제주에서 열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WCC총회에는 유료참가자만 170개국에서 4500명이나 된다. 유료참가자와 관련된 일행까지 합하면 2만여명이 제주에 몰린다. 이래서 WCC총회를 '환경올림픽'얘기가 나온다. 총회를 주관하는 IUCN 홈페이지엔 벌써부터 제주가 집중 홍보되고 있다.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WCC를 통해 환경자산에 대한 의식수준과 역량을 키울 숙제만이 남았다. 제주도의 해양수산정책이 입방아다. 제주바다 해양생태계의 변화상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예산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기후온난화와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토사가 바다로 밀려들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마을어장과 조간대·조하대는 밀려온 토사로 신음하고 있다. 또 양식장 배출수로 인한 폐해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톳과 청각 등 유용해조류와 해양생물들은 서식처 파괴나 변화 등으로 갈 곳을 잃고 있다. 양식장 배출수로 수심이 얕은 곳은 생태계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양식장 배출수는 해녀조업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해양전문가나 마을어촌계에선 "양식장은 물론 마을어장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의 지방어항정비사업, 인공어초 투하, 수산물가공시설, 종묘방류, 해녀축제 추진 등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한 것은 제주바다 해양생태계의 복원과 위해 물질 차단이나 저감 방안이다. 어민들의 아우성을 잘 새겨 들어야 할 상황이다. 제주도의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연구체계를 놓고 빈축을 사고 있다. 세계 유일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에도 불구 이를 관리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통합시스템은 지지부진하고 유산관리단의 연구인력은 계약직 전문가 1명이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도민들이 협조하고 바로 세워야 할 시점이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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