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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카본 프리 아일랜드' 재탄생
어제 '탄소없는 섬 구축 사업' 준공식 개최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12. 09.11. 00:00:00

▲'가파도 탄소없는 섬 구축사업' 준공식이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가파초등학교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와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강경민기자 photo6n6@ihalla.com

청보리 축제로 유명한 국토 남단 섬인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가 세계 최초로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로 재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가파도 풍력발전부지에서 우근민 지사와 박희수 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파도 탄소없는 섬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0년부터 가파도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화석에너지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디젤발전 대신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발전으로 모두 대체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카본프리 아일랜드'로 변모시켰다.

제주자치도는 그동안 화석에너지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3대의 디젤발전기 대신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공급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시설을 가정집에 구축하고 250KW 급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했다.

현재 탄소배출 자동차 9대중 7대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로 교체했으며 경관보호를 위해 가파도섬에 있는 전신주 130개와 통신주 100개를 모두 철거해 지중화하고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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