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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文 경부선 따라 이동..마지막 유세도 부산서
입력 : 2012. 12.18. 10:31:19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8일 오전 서울시내를 샅샅이 훑고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가 공식 선거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민주당 역대 대선주자들이 많은 인파가 몰린 명동 한복판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인 행보다.

 지난달 27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를 했던 문 후보가 마지막 유세지로 부산을 택한 데에는 이번 대선의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ㆍ경남(PK)지역 민심에 최후까지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마의 40% 득표율 벽만 넘으면 대선 승리의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는 판단 하에 막판 전력을 이곳에 쏟아붓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하루를 반으로 나눠 가락시장, 강남역, 청량리역 등 서울 곳곳을 훑고서 경부선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며 천안, 대전, 동대구를 차례로 들러'퐁당퐁당' 유세를 한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수도권에서의 우세를 지키면서 최대 승부처인 충청ㆍ영남을최종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라며 "승부처인 부산에서의 상승세를 승리의 매개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문 후보는 마이크를 쓸 수 없는 밤 10시 이후에는 남포동 광복로에서 거리인사를 하는 것으로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문 후보는 이날 새벽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 "대통령이 되면 민생부터 살리고 민생을 최우선하겠다"며 "꼭 투표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문 후보는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며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회견을 진행한 데 대해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설명했으나 선거 막판 NLL 논란과 관련된 공세를 잠재우고 국토수호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왔다.

 문 후보는 19일 현재 주민등록이 돼 있는 부산에서 투표를 마치고 오전 중에 상경해 당 선대위의 선거 당일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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