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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대장정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유세전쟁을 벌이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회자될 만한 말을 많이 남겼다. 18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가 남긴 이색 어록을 정리해본다. ◇박근혜 ▲지금 야당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고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다.(11월27일 대전역 유세에서 문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후보와 그 세력들이 하자는 대로 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고아가 돼버리고 말 것이다.(11월28일 충청ㆍ경기 유세에서) ▲그동안 노무현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고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 저는과거 정권들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과 정부를 만들겠다.(11월30일 부산 유세에서 '민생정부론'을 강조하며) ▲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짊어지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12월5일 호남 유세에서) ▲국민 앞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제2의 '김대업 쇼'를 벌여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지금 국민은 문 후보가 혹여라도 정권을 잡으면 댓글 달기도 무서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12월13일 경기ㆍ강원 유세에서)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 여직원의 집을 알아냈다.(12월14일 유세에서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그래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거 아닌가.(12월16일 대선후보자 3차 TV토론에서문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비판하며 박 후보에게 '그때 무엇을 했나'라고 묻자)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믿는다는 말인가. 제가 굿판을 벌였다고 조작방송을 하고 '신천지'와 관계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나꼼수'만 믿는다는 말인가.(12월17일 충남 천안 유세에서 경찰의 '국정원 여직원 댓글의혹 사건'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12월18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12월18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11월27일 부산 유세에서) ▲이명박 정부는 잘한 것이 하나도 없는 빵점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빵점 정부'의 공동 책임자이다.(11월28일 대전역 광장 유세에서) ▲이 정권의 바깥주인이 이명박 대통령이었다면, 안주인은 박근혜 후보 아닌가. (12월1일 원주 중앙시장 유세 연설에서) ▲명동 거리에서 정장을 입고 말춤을 추겠다.(12월1일 강원대에서 열린 투표참여독려 행사에서 사회자가 '투표율이 77%를 넘으면 공약 하나 해달라'고 하자) ▲저와 안 전 후보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는 것이 느껴지느냐.(12월9일 산본역 앞에서 안 전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며) ▲참여정부가 잘못한 것은 이미 심판받았다. 지금은 2012년, 제18대 대선이다. 이번엔 새누리당 정권이 심판받을 차례다.(12월10일 대선후보자 2차 TV토론에서 박 후보의 '참여정부 실정' 비판을 재반박하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시즌2'이다. 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계자다.(12월11일 경기 의정부역 앞 유세에서) ▲부산·경남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12월14일 부산ㆍ경남지역 유세에서) ▲여직원은 피의자인데 왜 감금이라고 하느냐. 왜 여직원을 변호하면서 수사에 개입하느냐.(12월16일 대선후보자 3차 TV토론에서 '국정원 여직원 인터넷 댓글 의혹사건'에 대해 박 후보와 공방하며) ▲새누리당은 더이상 국가대표라고 하기엔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입증됐다. 오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총체적 난국은 대표선수 한 명 바꿔서 풀릴 일이 아니다. 팀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12월18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지금 대선은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12월3일 공평동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정치권에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국민적 소망 앞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겠다.(12월6일 문재인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나라의 미래를 국민의 손으로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한다.(12월14일 대구ㆍ울산 지역 유세현장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과정이 이렇게 혼탁해지면 이겨도 절반의 마음이 돌아선다. 패자가 축하하고 승자가 포용할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12월1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야의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비판하며) ◇이정희 ▲이것만 기억하시면 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 기필코 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12월4일 대선후보자 첫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가 '토론회에 나오는 이유가 있나'고 묻자)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다.(12월16일 대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며 연 기자회견에서)[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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