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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에서 V스타팀의 리베로 최부식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을 성황리에 마친 프로배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후반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프로배구는 15일 천안과 성남에서 각각 열리는 남자부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전과 여자부 도로공사-GS칼텍스전을 시작으로 3월까지 4~6라운드 열전에 돌입한다. 정확히 절반의 일정을 마치고 반환점을 돈 14일 현재 삼성화재(승점 35점)와 IBK기업은행(승점 38점)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전력을 추스른 추격자들이 역전에 나설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남자부에서는 LIG손보(28점), 현대캐피탈(27점), 대한항공(26점)이 각각 승점 1점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LIG손보는 올스타전에서 모처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주포 김요한의 복귀에기대를 건다.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왼 손등뼈를 다친 김요한은 대한항공, 삼성화재와 맞붙는 4라운드 후반에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LIG손보는 김요한이 가세한다면 기량을 절정으로 끌어올린 까메호 드루티·이경수와 더불어 막강한 삼각편대를 다시 구성,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3라운드 2승3패로 주춤한 현대캐피탈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상승세를 예고한 문성민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15일 열리는 두 팀의 후반기 개막전부터 자존심 싸움에 불꽃이 튈 것으로 기대된다. 4위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마치고 신영철 감독을 경질하고 김종민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재편했다. 네맥 마틴, 김학민, 한선수, 곽승석 등 좋은 진용을 갖추고도 전반기에 전력이 자주 흔들린 이유를 '정신력'에서 찾은 대한항공이 새로운 사령탑의 지휘 아래 선수들의 투혼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선두를 달리는 삼성화재는 전반기의 기세만 이어간다면 1위 자리를 충분히 지킬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들어 힘든 기색을 보이기 시작한 '쿠바 특급' 레오 마르티네스의 몸 상태가 변수다. 체력 면에서 약점을 보일 수밖에 없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탓에 레오까지 흔들린다면 막판에 수성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돌풍의 팀' 러시앤캐시가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 다크호스로 떠오른다면 판세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수 있다. 러시앤캐시는 초반 부진에도 체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탄 만큼 3라운드 이후에도좋은 흐름을 이어갈 잠재력이 충분하다. 여자부에서는 2위 GS칼텍스(승점 29점)의 기세가 가장 큰 변수다. GS칼텍스는 용병 베띠 데라크루즈가 지난달 4일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만났으나 이후 토종 선수들의 분전을 발판삼아 4승3패를 달리는 저력을 보였다. 주포 한송이를 주축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소영과 '큰언니' 정대영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4라운드에 베띠가 돌아오면 한층 전력이 탄탄해져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 가능성이 엿보인다. 승점 9점 차이로 앞선 1위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김희진, 박정아, 알레시아 리귤릭 '삼각편대'의 위력이 막강하지만 정상 전력을 되찾은 GS칼텍스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나란히 승점 24점을 쌓은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중위권 각축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용병 니콜 포셋을 중심으로 강한 서브와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며, 현대건설은 기량이 절정에 오른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팀을 이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에는 다소 들쭉날쭉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후반기에 얼마나 안정을 찾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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