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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女최고령 세계 1위 등극
페데러,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 8강서 탈락
입력 : 2013. 02.17. 16:29:50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사상 최고령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윌리엄스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 카타르 토털 오픈(총상금236만9천달러) 8강전에서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를 2-1(3-6 6-3 7-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윌리엄스는 다음 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년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다.

 윌리엄스는 현재 나이 31세 4개월 24일로 역대 최고령 1위다. 이전까지 최고기록은 1985년 30세 11개월 3일에 1위에 오른 크리스 에버트(미국)였다.

 발목과 등 부상, 감기까지 겹쳐 제 컨디션이 아니던 윌리엄스는 마지막 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4까지 밀리며 고전하다 어렵게 승리를 쥐었다.

 1위 등극 확정 후 눈물을 흘리던 윌리엄스는 "요즘 매우 예민해서 자주 울었는데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을지 생각도 못했다"며 감격에 차 말했다.

 윌리엄스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맞붙는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2위·스위스)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총상금 126만7천875유로) 8강전에서 쥘리앵 베네토(39위·프랑스)에게 0-2(3-6 5-7)로 충격패했다.

 지난 시즌 대회 우승자인 페데러는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세 차례 내주고 2세트에서 만회하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페데러의 상대인 베네토는 프로 전향 후 13년간 우승한 경력이 없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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