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현인갤러리 기획초대전 김정하 '시선이 머물다'=화폭 속에 펼쳐진 여인의 뒷모습이 강렬하게 끌어당기는 마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3일까지. 747-1500.

○…이복자 개인전 '김만덕과 옛 여인들'='제주의 옛 여인들은 어떤 머리모양을 하고 다녔을까'에 대한 답을 전시회에서 찾을 수 있다. 5일까지 연갤러리. 757-4477.

○…조영희 소장 작품전=조영희스피치아카데미 한국화술학원을 운영 중인 조영희씨가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20여년간 수집해온 그림과 서예, 문인화 등 50여점을 선보이는 제6회 소장 작품전을 연다. 6일까지 문예회관 1전시실. 011-696-4098.

○…현수언 서예전 '사경에 담은 마음 세계'="쓸 수밖에 없는 것이 운명이라면 진일보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사경을 하면서, 사경을 읽으면서 행으로 귀결짓겠다"는 서예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8일까지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010-6605-6550.

○…갤러리노리 백금아·정희옥·한명철 기획전="나는 작가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작업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으로 가득한 작가 3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2일까지. 772-1600.

○…설문대센터 '엄마들의 이야기'전=다양한 이유로 한부모 가정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뒤짚는다. 16일까지. 710-4246.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 '제주의 야생초' 사진전=손에 잡힐 듯 생생한 80여점의 제주 야생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17일까지. 796-1941.

○…도립미술관 소장작품전 '펼쳐 보이다'=도립미술관이 지난 2009년 개관 이래 수집한 작품 중 공개하지 않았던 작품을 모아 펼쳐 보이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17일까지. 710-4300.

○…강승희·김억·김준권 '새벽·국토·자연'전=세 작가의 각기 다른 판화 작품 속에서 동양적인 고요한 정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19일까지 현대미술관. 710-7801.

○…이중섭미술관 '이중섭의 팔레트, 사랑의 징표'전=이중섭 화백의 팔레트를 기증한 일본인 부인 이남덕 여사의 아름다운 기증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31일까지. 733-3555.

○…고래가 될 카페, 이두원 작품전=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고래가 될 cafe'에서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출신 이두원 작가의 '여행 떠난 옛날화가를 기다리는 바다'를 주제로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3월까지. 010-5208-1915.

○…'해녀, 차돌이 어멍'전=제주도립미술관이 장리석 화백 기증작품 중 '차돌이 어멍'과 '바다의 역군', '해조음' 등 제주해녀를 담은 작품 25점을 모아 전시를 마련했다. 6월 16일까지. 710-4274

◇공연◇

○…극단가람 '나의 숲은 푸르렀다'=제주 출신 최초의 목사이자 순교자인 이도종 목사의 삶이 연극 무대 위에 펼쳐진다.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4·7시 문예회관 대극장.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722-0794.

○…성악앙상블 '소울' 첫번째 공연=소프라노 김미현·김미숙·이민우·이은진·강인실 등 서귀포 출신의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 김미란이 서귀포시민들에게 '영혼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일 오후 5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 010-5742-4485.

○…제주대 극예술연구회 '30일간의 야유회'=대학문화를 주도하고, 지역문화의 개척자로서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제주대학교 연극동아리 '극예술연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마련했다. 2~3일 오후 3·6시 제주아트센터. 010-8191-9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