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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제주형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주자치도 제공 제조·가공·도소매·요식업 등 적용 가능 자치도 인증 대도시 소비자 신뢰 제고 9개 가맹본부와 53개 전국 가맹점 운영 가맹점 사후관리·원재료 확인 철저히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출범 후 제주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제주형 프랜차이즈산업이 새롭게 뜨고 있다. 2011년을 시작으로 9개 가맹본부가 선정됐고 올해 매출 목표만 800억원에 이를 정도도 짭짤하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돼지고기 위주에서 제주전통 떡이나 갈옷, 수산물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해 2014년까지 20개 가맹본부를 유치하고 매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핵심공약사업으로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제주형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은 도내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청정제주 특산물의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청정 제주 이미지에 부합하면서도 제주지역(농·수·축산업)에서 출하한 품목을 대상으로 제조·가공하고, 도·소매업, 요식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품목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인증,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업체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또 제주지역의 향토자원을 프랜차이즈 사업에 접목시켜 서울 등 국내 대도시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 청정제주산 특산물을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의 판로망을 대대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 수출1조원 시대를 앞당기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2011년부터 2012년도까지 푸드카페, 흑돼지 전문점 등 총 9개 가맹본부를 선정했고 현재 53개 전국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2011년에 흑돈가, 제주흑다돈, 제주돈가, 제주살레 등 4곳이 처음으로 선정됐고 2012년에는 제주고향, (주)프로보노, 우영밭, 맛있는 제주, 멋진 녀석들이 제주형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이들은 짧은 연륜에도 2013년 매출액 목표만 800억원에 이른다. ![]() ▲우근민(가운데) 도지사가 가맹본부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돼지고기 위주에서 제주전통 떡, 갈옷, 수산물, 제주산 향장품을 활용한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특산품 판매 품목을 다변화시켜 다양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제주형 프랜차이즈'가 제주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가맹본부 선정부터 철저한 평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대도시에 제주특산물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유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여부 ▷제품의 품질 보증과 지속적인 이력관리, 식별표시를 통한 안전성 등 제주산 원재료의 신뢰도 확보 여부 ▷아이템의 차별성,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서의 실현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 제주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맹본부의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를 쫓아가지 못할 경우 하락세로 접어드는게 프랜차이즈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가맹본부에 대해 시설과 설비비, 컨설팅, 브랜드·디자인개발비 등 업체당 5000만원까지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스터리 쇼핑을 통한 가맹점 점검과 원재료(제주산)여부 확인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주형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박람회 개최 등 지속적인 지원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원산지 증명과 이력관리 등으로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소비자들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전국 어디서든 제주형 프랜차이즈 로고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느낄 수 없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고순아 판로지원 담당은 "가맹점 점검이나 원재료(제주산)여부 확인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프랜차이즈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주형에 맞는 프랜차이즈시스템과 운영기법 등 각종 정보 제공으로 제주형 프랜차이즈산업이 튼튼 제주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튼튼경제' 짊어질 제주형 산업 ![]() 홍봉기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지원과장 지식경제부 자료에 의하면 현재 한국의 프랜차이즈산업은 전체 소매유통의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10%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사업은 열악한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는 이미 검증된 사업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큰 리스크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안정적 경영운영을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집중적인 육성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제주자치도에서도 제주형 프랜차이즈 산업이 제주특산품의 판로개척·매출증대·일자리 창출 등 수출 1조원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선도할 성장유망 산업으로 기대되면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청정 제주지역의 향토자원을 제조·가공해 도·소매업, 외식업 등에 접목시킴으로써, 식품안전을 제일로 여기는 대도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와 맞아 떨어져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프랜차이즈사업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안정된 사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투자촉진 및 소자본 창업확대 효과를 유발한다. 이와함께 프랜차이즈사업은 안정된 유통 시스템 구조로서의 발전가능성과 더불어 가격과 상품의 동질성으로 인해 지역 간 소비자 복지의 격차를 해소하는 등 국민복지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우리도에서는 프랜차이즈의 특성과 장점을 청정 제주 브랜드 이미지를 접목시킴으로써 도외 지역 판로 확대는 물론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중국, 일본 등 대외적인 판로망 확충에도 주력함으로써 도민 소득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청정제주 향토자원 활용 아이템 선정과 무공해 청정 농수축산물만을 가공, 도·소매업 또는 요식업에 활용한다는 엄격한 제주형 프랜차이즈의 운영방침이 뒷받침 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무공해 청정 품질관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안전성 욕구와 부합되어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본다. 제주지역의 청정브랜드 이미지와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제대로 접목시킨다면 차세대 유망성장 산업으로서 우리 지역경제를 견인할 유망산업으로 크게 보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봉기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지원과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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