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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착한가게 600호점 탄생
2008년 1호점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
김명선 기자 nonamewind@ihalla.com
입력 : 2013. 03.27. 14:02:27
사랑나눔을 위해 2008년 시작된 착한가게 캠페인이 600호점을 달성하면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 이하 제주공동모금회)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교육사랑신제학원(원장 김경식)이 연중모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의 600호점 주인공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착한가게 캠페인는 제주공동모금회가 전국 모금회 중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2008년 1호점인 바위수산을 시작으로 2009년 104곳, 2010년 197곳, 2011년 357곳, 2012년 570곳 등 참여하는 업체가 꾸준히 증가했다.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인데, 초기 토산품판매점·병원·약국·어린이집·식당·학원·여행사 등으로 시작으로 현재는 카페·편의점·은행·양식장·택시·자동차 판매 영업사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업체들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600호점의 주인공이 된 김경식 원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학원을 착한가게로 등록하고, 착한가게나눔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봉사단원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나눔의 방법들을 알게 됐다"며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다시금 착한가게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11년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하고 있는 업체들이 구성한 제주사랑의열매 착한가게나눔봉사단에서 단장을 맡고 있으며, 현금과 물품 기부라는 틀에서 벗어나 착한가게 거리 홍보 캠페인, '1나눔1 착한가게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순두 회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어느덧 착한가게가 600호 고지에 올랐다"며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도내 풀뿌리 기부문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착한가게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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