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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집에서 상습절도 '못된 후배'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입력 : 2013. 04.04. 11:16:39
대학교 선배들 집에 놀러갔다가 금품을 훔친 못된 후배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2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제주시 이도동 소재 고모(30·여)씨의 집에 놀러갔다가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8년부터 지난 3일까지 고씨와 임모(30·여)씨의 집에서 7차례에 걸쳐 총 1064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고씨 등은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자 박씨를 의심했지만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관계여서 신고를 미루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박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박씨가 상습 도벽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피해품 처분과 관련해 도내 금은방에 대해 장물취득 수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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