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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열흘만에 '확' 달라진 공무원들
'시간 낭비' 지적도 제기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3. 04.05. 00:00:00
○…지난달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쓴소리를 뱉어냈던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0일만에 다시 열린 회의에선 연신 칭찬을 쏟아내 눈길.

우 지사는 4일 열린 '4월 중점추진보고회'에서 "놀랠정도"라며 "지난번과 너무나 달라졌다. 엄청난 노력을 한 것 같다. 이런 자세로 일해달라"고 공무원들을 격려.

이에 10일간 보고서 작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공무원들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장 3시간여 동안 회의가 이뤄지면서 오전 업무시간을 허비하게 돼 "시간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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