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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된 6일 제주지역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육상에서는 안개 속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 2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가 강풍경보로 대치됐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의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풍랑경보로 대치됐다. 이때문에 제주를 기점으로 한 7개 항로 15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추자도와 가파도, 최남단 마라도 등 섬 지역 주민의 발이 묶였다. 이날 낮 12시 25분께는 제주공항 도착 예정인 청주발 제주항공 JJA801편이 강풍 때문에 회항했다가 결국 결항한 데 이어 연결편 관계 등으로 운항이 지연되는 항공편이 늘고 있다. 또 육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이날 오후 1시 15분 제주시 애월읍 에버리스골프리조트 앞 평화로에서 스포티지, 스타렉스, 대형 관광버스, 소형 관광버스 등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형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50·충남 서산시)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정모(58·여·충남 서산시)씨 등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에 영향을 준 저기압은 빠져나갔으나 북서쪽으로부터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밤 늦게까지 북부와 서부지역에 시간당 5∼10㎜의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 7일 아침까지 육상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해상에 4∼6m의 높은 파도가 일겠으니 운전 중인 차량이나 항해 중인 선박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만조시간대에는 해안가 저지대의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파도가 넘어올 수도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는 부서별로 1명씩 비상근무를 하도록 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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