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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브리핑
"교사 폭행 학부모에 법적 책임 물어야"
입력 : 2013. 04.15. 19:08:42
양 교육감도 해당 학교 방문해 '강력 대응' 지시

제주시 모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15일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해당 학부모에 법적 책임을 엄히 물을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모 초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가 수업 중인 교실에 난입해 담임교사와 학년부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담임교사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교육권을 침해한 데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사가 책임감을 갖고 학생을 지도하다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책 없이 폭행당하는 것을 방치한다면 앞으로 교실붕괴와 교권추락, 교원사기 저하가 확산될 것"이라며 교육, 사법당국이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통해 A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교원 폭행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교권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교권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성언 제주도교육감도 이날 오전 해당 초교를 찾아가 교사들을 위로하고 가해 학부모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하라고 학교장 등에 지시했다.

피해 교사에 대해 충분히 지원해주고 담임교사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입었을 어린 학생들에게도 적절한 교육적 조치를 취하라고도 주문했다.

한편 해당 학부모는 16일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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