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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가 22일로 창간 24주년을 맞았다. 한라일보는 이날 명실상부한 제주의 대표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재삼 마음을 가다듬었다. 한라일보는 창간에 맞춰 농업유산 흑룡만리 제주밭담을 집중 조명해 나가기로 했다. 생물권, 자연유산, 지질공원에 이은 세계유산 시리즈 물이다. 이를 통해 제주밭담의 세계농업유산 등재와 지속적인 보존활용을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라일보는 해양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제주바다 조간대를 가다 2부 기획시리즈를 엮기로 했다. 조간대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생태계 파괴원인 규명 등 보존방향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한라일보는 100년전 제주풍경 그림을 최초로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고영자의 제주미학산책'이란 이름으로 격주로 나간다. 어엿한 성년인 한라일보의 발걸음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 지난주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유인화 추진, 감귤 1번과 상품화 어떻게 되나, 풍력지구 지정시 도의회 동의 의무화, 제주서도 당도 최고 사탕무 재배, 학교 CCTV 92% 저화질 효과 의문 등이 뉴스였다. 또 변죽만 울린 도시계획조례, 고교도 무상교육 시행되나, 지하수 증량 놓고 의회 갈등 심화, 도내 농가 소득 많고 부채도 많아, 아동 성범죄 여전, 행복나눔 연주 수학여행 눈길 등도 있었다. 뜨거운 감자인 감귤1번과 상품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도의회는 단속실효가 없는 1번과를 양지로 끌어올려 상품화하자고 촉구했다. 올 상반기내에 반드시 결론을 내자는 입장이다. 도의 행보는 신중하다. 1번과 상품화 전환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 등 반대급부도 만만치 않다. 도는 노지감귤 품질기준 재설정 용역이 내년 5월에 나오는 만큼 그 결과에 따라 공론화하고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중장기 제주생명산업의 미래를 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도내 초·중·고에 설치된 CCTV 10대 중 9대가 저화질이다. 학교에 설치된 CCTV는 줄잡아 2000대다. 하지만 100만화소 미만인 곳이 92%다. 사실상 무늬만 CCTV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도교육청은 올해 31개교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턱없이 모자라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서둘러 예산을 확보하고 제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기로 교체해야 한다. CCTV 설치와 병행해 인권침해 등에 대한 대책 등 중장기 문제해소 방안도 필요하다. 제주도 도시계획조례가 갈팡질팡이다.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당초 지난해 4월 도의회에서 심의됐다. 당시 난개발과 재산권 침해가 상충되면서 부결됐다. 이후 11월 재입법예고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그 골자는 자연녹지 지역 건축규제 강화는 없었던 일로 돼 버렸다. 하수도 미설치 지역 개발행위 허가도 후퇴했다. 도로 좁은 지역 숙박시설 도로기준은 강화됐다. 일부에서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완화하는 안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죽만 울렸기 때문이다. 도의회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졌다. 지하수 오염, 난개발, 재산권 침해 등 난제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등을 의식한 마음 따로 행동 따로 논다면 정말 곤란하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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