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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누비던 거북 물속으로 '풍덩'
입력 : 2013. 05.11. 14:4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경기 도중 거북이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PGA 투어 홈페이지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 중 페어웨이에 거북 한 마리가 나타난 장면이 공개됐다.

대회 관계자는 이 거북을 가장자리로 들고 가 물속으로 돌려보냈다.

전날에도 이 골프장에서는 워터해저드 주변에 누워있는 거북의 모습이 포착됐다.

2년 전에도 3라운드 16번홀에서 잔디 위에 있던 거북이 가장자리에 설치된 나무난간으로 이동, 앞발을 뻗쳐 다이빙하듯이 물에 빠져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골프장에는 갖가지 동물이 나타나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때가 잦다.

지난달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악어가 페어웨이에 등장,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애쉬튼 골프장에도 악어가 나타나 연못 가장자리에서 공을 찾던 사람을 물기도 했다.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는 캥거루 떼가 난입해 경기가 중단됐다.

2008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중에는 벌 때문에 그린 위에 있던 선수와 캐디가 일제히 엎드리는 진풍경이 나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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