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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아이 구한 '용감한 중학생'
입력 : 2013. 05.15. 16:51:33
어린 아이가 바다에 빠지자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어 구조한 용감한 중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3) 어린이가 바닷가 바위에 낀 이끼에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

이 모습을 본 조천중학교 1학년 김원(13)군은 용감하게 바다에 뛰어들어 김 양을 구조해 김 양은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런 사연은 김 양의 아버지가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김 양의 아버지는 글에서 "다른 어른들은 멀뚱멀뚱 쳐다만 볼 때 용감히 물속에 뛰어든 김 군의 도움으로 딸아이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용감한 김군을 칭찬해달라"고 밝혔다.

김 군은 "저한테는 몸통이 잠길 정도의 깊이였지만 아기는 머리까지 잠길 정도여서 위험하다고 생각해 옆에 있던 작은형과 함께 아이를 구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천중 관계자는 "김 군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지만 어른들도 어찌할 바를 몰라 쳐다만 보고 있을 때 먼저 나서 큰 사고를 막은 용기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천중은 김 군의 용기를 높이 사 표창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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