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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브리핑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4선 당선
입력 : 2013. 05.25. 10:00:00
일부 노조원의 반발에도 제주항운노조 현 위원장이 24일 4선 당선에 성공했다.

제주항운노조는 이날 제주시 칼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전경탁 현 위원장을 재적 26명 가운데 24명의 찬성으로 3년 임기의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그가 장기집권하며 불법을 저지르고 위원장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보여왔으며 대의원들이 전 위원장 측근들로 구성돼 선거가 공정하지 않다며 반발해 온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는 이날 총회장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또한 총회 도중 민주화본부 관계자가 회의장 밖으로 끌려나오는 등 소란도 일었다.

민주화본부 측은 선거 후 성명을 내고 "모든 과정이 현장에서 급조된 선거였으며 이런 투표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던 조합원은 끌려나오다 부상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위원장 선거에 대해 도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원장 당선 축하연에 우근민 제주지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노동위원회은 논평을 내고 "민주화본부측이 도청 앞에서 수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데도 양측 의견을 경청하고 원만한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해야 할 도지사가 비민주적 절차로 당선된 위원장 축하연에 참석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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