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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대란에 대비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시작됐다. 에어컨을 켠채 문을 열고 영업하면 과태료를 물린다. 다음달 1일부터로 계약전력 100kw 이상 건물이다. 대부분의 상가가 다 해당된다. 상인들은 불만이다. 문 개폐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차이나서다. 좀 더 시원하게 고객을 모시려고 하는 게 왜 단속대상이냐는 주장이다. 전력과소비로 블랙아웃 현상을 방관할 수는 없다. 고객을 유인할 특단의 지혜와 절전만이 전력대란을 피하는 길이다. 모두가 절전에 동참할 때다. 지난주는 이도 주공 재건축 본격화,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심각,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새국면, 도 감사위원회 독립 도마위, 아파트 관리비 사용 투명하나, 성읍민속마을 허위·과대광고 여전 등이 뉴스였다. 또 불법 식재료 유통 심각, 지귀도 쓰레기 몸살, 섬지역 낚시 통제 공론화 절실, 제주 명퇴교사 해마다 늘어, 육아휴직 대체인력은행 활용 미흡, 제주 수능성적 4년 연속 1위, 농협 제주연수원 전국 최대규모 건립 등도 있었다. 오라관광지구가 새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자본이 투자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 지구는 지난 1999년 쌍용건설 등이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자금부족으로 중도하차했다. 13년 사이에 사업자가 5번이나 바뀌는 불운을 겪었다. 이번 투자의향을 보인 중국자본은 농컨건공그룹과 민영기업인 용생개발이다. 6600억원을 투자해 제주의 랜드마크가 될 휴양리조트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시행 승인 취소방안까지 갔던 오라지구가 이번 중국 자본유입으로 기사회생할지 주목된다. 투자의향이 현실화되고 제주의 또다른 관광인프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도의 행정력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감사위원회의 독립 필요성이 집중제기됐다. 도의회는 물론 감사위 일부 직원들도 독립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감사위에 대한 입방아는 예전부터 있어 왔다. 제 식구 감싸기나 솜방망이 처벌 등이 늘 문제다. 실제 최근 개발공사의 감사결과가 극에 달한 실정이다. 징계수위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비슷한 감사결과를 놓고 2010년엔 중징계, 지난해엔 경징계다. 감사위가 개발공사 감사결과 발표를 지연시켰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수십억원을 손해끼치고 삼다수 불법유통 묵인, 내부 인사문제 등 지적사항이 수두룩 했던 사항이 사전 공지됐더라도 삼다수 증산이 도의회를 통과 했을지 의문이다. 감사위 직원이 "도지사가 인사권을 갖고 있어서 업무추진에 심적부담이 있다"고 토로했다. 도의회가 또 문제만 제기하는 수준에 그쳐선 안된다.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경찰이 손을 댔다. 전국적으로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주요 수사 대상은 관리비의 횡령과 각종 보수 공사에 따른 입찰이나 수수료 비리, 수선충당금의 정상관리 여부 등이다. 아파트 관리비 부실은 제주도 자유롭지 못하다. 500세대 이상 지은 지 20년 가까이 된 아파트는 크고 작은 민원들이 수두룩하다. 경찰이 수사 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엄포가 아닌 부정의 실체를 파악하고 문제를 도려내는 기회가 돼야 한다. 그래야 손톱밑의 가시를 뽑은 심정으로 입주민들이 경찰과 정부를 신뢰할 것이다. 경찰의 노력과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하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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