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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찻오름 출입제한이 1년 연장된다. 탐방로와 정상주변 훼손으로 인한 식생복원이 덜 돼서다. 내년 6월30일 이후에나 정상탐방이 가능하다. 출입제한 연장으로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쉽지만 1년을 참을 수밖에 없다. 훼손된 식생이 복원되려면 그만큼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천혜의 자연환경 자원을 보존하고 잘 관리해야 함이 여기에 있다. 지난주는 송악산 해안동굴 진지 붕괴, 제주 우뭇가사리 명품화 사업 탄력, PC방 흡연 전면금지 놓고 혼선, 에너지 절약 특별 반상회, 여름철 불청객 파래 처치곤란, 첨단화훼·과수단지 조성 가시밭길 등이 뉴스였다. 또 시티버스 활성화 난망, 하천변 황칠나무 무단도채 심각, 제주도정 주요현안 수년째 제자리 걸음, 제주 전역 단계적 금연지역 지정 검토, 세계감귤박람회 밑그림 완성,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제주흑우 천연기념물 지정 등도 있었다.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가 또 무너져 내렸다. 크고 작은 붕괴가 수시로 이뤄지면서 진지 훼손과 멸실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말기 미군 등 연합군 함정을 공격하기 위해 일본이 주민들을 강제 동원해서 만든 해상 군사시설이다. 일제 침략상을 보여주는 역사교훈현장으로 중요성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등록문화제 제313호로 등록됐다. 송악산 해안은 암반이 아닌 응회암층으로 이뤄져 비바람에 취약하다. 태풍 등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침식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다각도의 보존 정비방안이 필요한 곳이다. 더 이상 훼손멸실되기 전에 3D측량과 복원 등을 통해 원상기록및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 서귀포시가 문화재청에 정비계획을 서둘러 내야 할 것이다.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손을 놓을 곳이 아니다. 해마다 여름철 도내 해안변 파래가 골칫거리다. 과잉번식된 파래는 뭍으로 밀려와 쌓이면서 썩어 악취와 미관을 해치고 있다. 구멍갈파래의 양은 대략 1만2000톤 정도. 수거처리비용만 매해 수천만원씩 까먹고 있다. 발생원인이 불명확하고 전복 먹이나 사료 등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나 효과가 없다. 억제방안 등 근본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철저한 원인분석과 함께 억제 및 활용방안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정 주요현안이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차일피일 손을 놓고 있다.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적자공공시설물은 해법을 찾다 용역 발주로 면피했다. 쇼핑아울렛은 T/F팀을 꾸려 논의만 1년째 거듭되고 있다. 사실상 안을 마련해놓고도 상인과 도지사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부가세 환급 문제는 3년째 답보상태다. 7대 경관은 선정됐으나 국비 한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민군복합항 문제 역시 상생방안보다는 갈등만 조장되면서 장기 숙제가 되고 있다. 우 도정이 취임 일성으로 제주의 4대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공언했지만 말처럼 시원하지 못하다. 국비예산은 해마다 줄고 지방비와 매칭 사업이 늘면서 사업추진을 못하고 반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신공항 문제는 동남권 신공항개발과 겹쳐 퇴색되고 있다. 돌파구가 절실하다. 도지사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눈치볼 시간적 여유가 없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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