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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탐방 이야기](1)제주 홍암가
제주 최고의 발효식품 회사를 꿈꾸다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3. 07.09. 00:00:00
이전부터 웰빙(well-being)이다 다이어트다 하면서 대한민국에는 각종 건강식품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건강식품들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은 각기 기호에 맞춰 다양한 건강식품을 애용하게 됐다.

이에 제주도에서도 발효 건강식품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제주만의 특색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도내 기업들 중 '제주 홍암가'는 제주도만의 특색을 십분 활용해 현재 곡물을 활용한 발효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제주 홍암가(대표 이종건)'는 2008년에 설립된 회사로 만 4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7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규모 같지만 내실을 보면 안정된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에 3건의 특허를 냈으며, 4개국에 7건의 특허 중 3건이 등록되어 총 6건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강과 보리의 유산균을 활용해 일체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친환경적인 제품이 타 업체와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홍암 현미참살이, 홍암 맥아강, 홍암 현미강, 홍암 맥아소 등이 있다.

'제주 홍암가'의 특징은 제품 판매 방법에 있다. 보통 기업은 제품을 판매함에 있어 직접 홍보를 하고 판매를 하지만 이 회사는 오로지 인터넷을 통한 유통을 하고 있다. 보통은 직접 배달도 하고 판촉을 할텐데 인터넷 판매만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제주홍암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꼭 입사하고 싶어하는 삼성을 모토로 '제주도의 삼성'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제주홍암가는 2020년까지의 로드맵을 작성 중에 있으며, 그 때까지 매출 300억 그리고 50명의 임직원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건 대표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대표는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학교를 다니는 것 같다"며 "좋은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이 향후 회사생활과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형목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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