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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2경기도 '사투'
입력 : 2013. 07.15. 12:39:29
프로야구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중위권 다툼을 벌이는 팀들에게는 전반기 마지막 2경기가 이 기간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개 팀이 전체 128경기 중 68∼74경기를 치른 14일 현재 삼성은 43승2무28패(승률 0.606)로 2년 연속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2위 LG가 16∼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삼성은 0.5경기 차로 앞선 1위를 지킬 수 있다.

 휴식기를 보내는 삼성은 이번주에 경기가 없다.

 '우승 보증수표'인 전반기 1위 자리를 삼성에 내준 LG와 넥센은 갈 길이 바쁘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전반기 1위 팀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우승을 모두 거머쥔 것은 8차례나 된다.

 전반기 1위 팀을 끌어내리고 페넌트레이스 꼭대기를 점령하려면 LG와 넥센은 삼성과의 경기 차를 꾸준히 좁혀 나가야 한다.

 현재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LG(43승31패·승률 0.581)와 넥센(41승1무30패)의 경기 차는 0.5경기다.

 최근 4연승을 달린 LG는 16·17일 롯데를 상대로 연승을 잇고 1위 삼성을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롯데도 LG를 곱게 보내줄 처지가 못된다.

 롯데는 4∼6위가 순위를 바꿔 가며 혼전을 빚는 가운데 12∼14일에 끝난 '경남 연고지 동생팀' NC와의 3연전에서 스윕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6위(37승2무33패)로 밀려났다.

 롯데가 4위 이내로 전반기를 마치려면 LG와의 2연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롯데는 KIA(5위·35승2무31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있고 두산(4위·38승2무33패)과는 반게임 차로 뒤져 있다.

 0.5 경기 차로 4위를 지킨 두산은 롯데 3연전을 싹쓸이하고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NC를 홈에서 상대한다.

 계속된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해 컨디션 유지에 비상이 걸린 KIA는 광주에서 꼴찌 팀 한화를 상대한다. 다행히 16·17일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보돼 있다.

 넥센은 SK를 잡고 승률 상승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9개 구단은 16, 17일 2경기를 마치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18, 19일 올스타전을 치른 구단들은 7월23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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