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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가 마침내 인구 60만 시대를 열었다. 인구 10만명 늘리는데 26년이 걸렸다. 귀농귀촌 등 전입인구가 매달 1000명 넘게 늘면서 비롯됐다. 또 제주의 청정환경과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제주의 때묻지 않은 인심 등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2021년 인구 7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증가 목표와 병행해서 정착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가 요구된다. 이주민들이 제주화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합리적이고 순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책임이 도에 있다. 지난주는 가뭄에 타는 대지…기록적 열대야, 4·3희생자유족·재향경우회 65년 악연의 끈 풀어, 도내 골프업계 생존 비상, 의회 없는 행정시장 직선제 수용의사, 행정체제 개편 도민 보고회 12일부터, 곶자왈재단 제역할 언제쯤 등이 뉴스였다. 또 중국인 관광객 외래시장 점유율 77%, 도 국비지원 정책개발 한계, 외국인 면세점만 매출 신장세 쭉쭉, 영어캠프 알고보니 불법, 노후 슬레이트 땜질처리 여전, 서귀포시장 공모 단독 응모, 가뭄 극복에 13억 긴급 투입 등도 있었다. 도내 1호 골프장인 제주컨트리클럽이 최종 부도났다. 현재 도내 영업중인 골프장은 29곳. 흑자경영 골프장은 손꼽을 정도다. 그만큼 도내 골프장들이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골프장이 어려움을 겪게 됨은 예견된 일이다. 골프장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과 무리한 금융투자가 경쟁력 악화를 불러왔다. 이 때문에 '내놓았다'는 골프장이 생기고 있다. 직원 급료도 제대로 못 주는 곳도 적지 않다. 5곳 중 1곳은 퇴출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 골프장 업계는 당국의 외면과 방관에 불만을 품고 있다. 원수대라도 할인해주어야 할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견인하는데 있어 골프장도 일조하고 있어서다. 골프장 자체 자구책 마련과 당국의 기사회생을 위한 당근책 등이 절실하다. 올 들어 지난 4일 입도 중국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8만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외국 관광시장의 77.2%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수준이라면 15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와 중국 직항편이 늘고 국제크루즈의 잦은 입항에 기인하고 있다. 폭발적인 증가세 만큼이나 우려 목소리도 크다. 저가상품 논란에다 중국 인바운드 시장이 중국자본에 휘둘러 도내 관광업계는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제주고유 청정문화를 흐려놓기도 한다. 고성방가에 음주후 떼거리 활보에 무단횡단에 무질서 등 야밤 행태가 위험수위다. 가이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경찰의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중장기 대안 마련이 그래서 여실히 필요하다.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처리가 문제다. 정부와 도는 오는 2021년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붕 철거에는 동당 400~500만원의 자부담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도의 목표 물량이 순조롭지 못하다. 올해 850동을 철거할 계획이나 310동에 그치고 있다. 중도포기가 잇따라 추가접수가 반복되고 있다. 내년엔 1000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도 좋지만 내실있는 지원과 관리가 급선무다.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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