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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맞불' 메시-호날두 득점왕 경쟁 '활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서 나란히 3골 폭발
입력 : 2013. 09.19. 12:51:42
21세기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

두 선수는 18∼19일(한국시간) 펼쳐진 대회 본선 조별리그 1차전부터 3골씩 뽑아내 득점 순위 맨 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먼저 앞서나간 것은 2012-2013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18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B조 1차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전에는 침묵을 지키다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인 호날두는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해 전진했다.

그러자 메시는 19일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안방에서 결승골을 비롯해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주도, 득점 순위에서 호날두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쪽에서 프리킥으로 터뜨린 결승골은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60호 골이기도 하다.

이날 62호 골까지 작성한 메시는 라울(스페인)이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 골 기록(71골)에 9골 차로 다가섰다.

최근 6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나눠 가진 두 선수가 이번 시즌도 첫 경기부터 골 잔치를 펼치면서 불꽃 튀는 득점왕 다툼이 예상된다.

2007-2008 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이던 호날두는 8골을 터뜨려 6골에 그친 메시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다. 당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후 2008-2009 시즌부터는 4년 연속 메시가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특히 메시는 2011-2012 시즌 14골을 폭발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뿐만 아니라 메시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호날두와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형국이다.

하지만 2012-2013 시즌에는 다시 호날두가 12골로 메시(8골·3위)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좌를 되찾았다.

게다가 호날두는 지난 16일 메시를 뛰어넘는 유럽 축구 최고 연봉(약 246억8천만원)에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까지 재계약해 '자존심 싸움'에서 반격에 나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2일 셀틱(스코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코펜하겐(덴마크)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한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다음 달 28일 캄프 누에서 벌어질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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