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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생각을춤추게하는NIE]NIE 전시회·대회 이모저모
신문 활용한 깜짝 아이디어 봇물… NIE 저변 확대 계기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3. 10.31. 00:00:00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와 '제1회 제주NIE대회'가 지난 26~27일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신산갤러리와 신산공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속에 열려 지역신문을 교육에 활용해 문제 해결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NIE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희만기자

"NIE 활성화 위해서 전시회 계속됐으면"
제1회 NIE대회와 동시 개최 축제로 거듭

"아이들과 집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부러 찾아왔는데 기대 이상이예요. 신세계를 보는 것 같아요."

지난 26~27일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신산갤러리에서 열린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전시회의 다양한 작품 속 기발한 아이디어를 극찬했다.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며 작품 속 다양한 NIE정보를 수집하는데 분주했다.

1회때부터 전시회를 꾸준히 찾았던 관람객들은 예전보다 진화된 작품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올해 처음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큰 기대 없이 찾아온 전시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간다며 고마워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최, 한라일보사·제주NIE학회 공동주관으로 올해 다섯번째로 열린 'NIE전시회'는 NIE를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학부모,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강사 외에 도의회·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주NIE학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제주NIE대회'가 동시 개최돼 'NIE축제'로 거듭났다.

최근 각계 조사연구 결과 NIE가 수업 학업 성취도, 사고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NI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와 대회가 결합된 이번 'NIE 축제'는 도내 학생들에게 지역신문의 교육적 활용가치를 알리고 NIE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아이가 대회에 참가해서 간단한 대회라는 생각만 하다 전시회장을 찾았는데 깜짝 놀랐다"는 강은정(제주시 외도동)씨는 다양한 NIE작품 속 미처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강씨는 "대회 전 아이에게 몇가지 코멘트를 해줬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미리 아이와 함께 전시회장을 찾았더라면 아이 스스로 훨씬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NIE의 저변 확대 기여에 대한 확신을 얻는 기회가 됐다.

이날 관람객들은 NIE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사고·창의력 향상의 긍정적 효과를 인지하며 전시회가 지속 개최되길 바랐다.

신미경(제주시 도남동)씨는 "최근에야 NIE에 대해 알게 됐는데 앞으로 점점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계속 이런 전시회를 하다 보면 사람들이 점점 더 NIE를 많이 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이도2동)씨도 "NIE는 직접 봐야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지인의 말에 전시회 기회가 좋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처음 들어올때 생각한 것과 달리 너무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서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고 감탄했다.

C씨도 "NIE가 뭔지 모르고 아이들을 따라 그냥 와봤는데 기대 이상이다"며 "NIE가 요즘 사회가 원하는 통합적 교육에 부합하며 똑똑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할 것 같아 앞으로 해볼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투호미션하기, 림보놀이, 풍선터트리기, NIE퍼즐만들기, 미션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NIE 전시회·대회 말·말·말]

▷처음 와본 전시회지만 꽤 인상깊네요. 대상 받은 성은이의 신문일기는 수준급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자랄 것이 기대됩니다-한림여중 교사 문갑순

▷초등 1학년 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신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날.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에 대한 여러 생각에 놀라움을 느끼고 돌아간다. 좀 더 신문과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화북초 학부모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의 생각에 맞춰 표현하는게 흥미롭네요. 재밌게 잘 봤어요-아라초 학부모

▷작품수도 알차고 풍성했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다음에도 꼭 전시회 하세요. 또 보러 오겠습니다-도남동 아줌마

▷해마다 늘 새롭고 놀랍습니다. NIE 학회 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NIE를 사랑하는 교사

▷첫 NIE 경험. 너무너무 재미있고 좋은 작품 구경 잘하고 갑니다.

▷매번 방문했는데 이번 전시회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정리돼 있는 느낌입니다.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NIE를 사랑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 보냅니다-지원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유진재활센터 최은미

▷신문으로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고 많이 배우고 많이 즐기고 갑니다. 내년이 기대됩니다-지훈맘

▷해마다 바뀌는 새로운 NIE. 완전 내스타일-이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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