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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강보고서 3H
[Food & Health](16)통풍의 식사요법
고등어·멸치 등 제한… 계란·치즈·우유는 추천
입력 : 2013. 11.01. 00:00:00
최근 동물성 식품 섭취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로 혈액에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인 통풍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음식으로 섭취되거나 몸에서 형성된 핵산의 일종인 '퓨린'은 간에서 '요산'으로 바뀌어 신장으로 배설되는데, 요산의 생성이 늘어나거나 신장으로 잘 배설되지 못하면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진다.

과다한 요산은 바늘처럼 뾰족한 결정체 형태로 뭉치고 관절 마디에 쌓이게 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부종, 열감을 동반하는 통풍을 일으키게 된다. 퓨린은 체내에서 생합성되기 때문에 식사를 통한 섭취는 1일 150㎎ 이하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 100g당 퓨린 함량이 100㎎ 이상인 고퓨린식품으로는 육류 내장,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홍합, 조개, 고기 국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보통정도의 퓨린 함유 식품인 어육류나 콩류, 시금치, 버섯 등도 급성기에는 섭취 제한이 필요하며, 평상시에는 1일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반면 계란, 치즈, 우유 등은 비교적 퓨린 함량이 적어 이를 통한 단백질 섭취가 추천되며, 곡류와 대부분의 채소, 과일 등은 섭취가 자유롭다. 알코올은 퓨린 성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신장에서의 요산 배출 기능을 억제해 혈중 요산수치를 높이는 주원인이 되므로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대학교병원 영양집중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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