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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주최 측인 서귀포시낚시연합회는 이날 낚시인들이 낚은 고기를 요양원에 기증해 낚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했다. 지난 11월 17일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 낚시연합회(회장 오도일)가 주최·주관한 제12회 서귀포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에 참가했다. 전날까지는 괜찮던 날씨가 대회 당일 새벽부터는 바람도 많이 불고 바다의 상황도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꾼들이 서귀포 동부두 광장에 하나둘 집결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안심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을 포함해 35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서귀포 앞바다에 위치한 숲섬, 문섬, 범섬, 새섬 일원에서 진행됐는데 각 조별로 포인트 추첨을 거쳐 본인이 낚시할 장소를 정했다. 추첨을 해서 정해진 숲섬 남편 코지로 가기 위해서 조원들과 함께 두 대의 유어선에 나눠 타고 출발했다. 포인트에 내려 채비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기에 채비를 조금 무겁게 했다. 낚싯대는 1.5호, 릴은 LBD3000번, 원줄 2.5호에 목줄은 3호, B찌에 벵에돔 전용바늘 8호를 사용하고 목줄 중간 부분에 좁쌀 봉돌을 분납해 깊이 내렸다. 그런데 웬일인가. 몇 번을 캐스팅 해 봐도 미끼는 반응이 없다. 채비를 바꿔 반유동 낚시를 해도 변함이 없었다. 다른 포인트에서는 대상어종이 올라온다는데 조바심만 생기고 의욕마저 사그러들고 있었다. 어느덧 대회 종료를 알리는 호각소리만 뇌리에 울렸다. 본부석에 돌아와서 계측 결과를 알아보니 숲섬 작은 황개창에서 1등 고기가 나왔는데 벵에돔 41.6cm였다.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송세진 조사는 낚싯대 1.2호, 릴은 LB3000번, 원줄 3호에 목줄은 2호, 0찌에 전유동 낚시를 했다. 현용주 조사가 벵에돔 36.8cm를 낚아 2등, 양민찬 조사가 돌돔 36.3cm를 낚아 3등을 했다. ![]() <김상도 전 제주자치도낚시연합회 사무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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