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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31)과 최진행(28)이 정근우(31)와 이용규(28)의 한화 이글스 입단식을 밝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김태균은 "(정)근우와 같은 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반가워했고, 최진행은 "용규와 함께 뛴다는 생각에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한화의 중심타선에서 무게를 실어 온 둘은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갖춘 '테이블 세터'의 한화 입성을 반겼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에 입단한 정근우와 이용규가 27일 서울시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입단식을 했다. 주장 고동진(33)과 김태균, 최진행이 꽃다발을 들고 둘을 반겼다. 김태균은 천안북일고 3학년이던 2000년, 부산고의 정근우와 함께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프로에 입단한 후에도 우정을 이어왔다. 최진행은 이용규와 덕수정보고 동기동창이다. 정근우는 김태균과 나란히 지난해 12월 최진행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불렀고, 이용규는 국제대회에서 김태균과 만나 친분을 쌓았다. 김태균과 최진행은 경기장 안팎에서 정근우와 이용규의 역할을 기대했다. 김태균은 "근우는 (전 소속팀)SK에서도 팀 분위기를 띄우는 선수였다. 야구 실력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진행은 "2004년에 고교를 졸업하고 10년 만에 용규와 한 팀에서 뛴다. 3일에는 용규와 같이 사이판으로 건너가 훈련할 계획"이라면서 "용규가 득점권에 있을 때내가 타점을 올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기분 좋은 시나리오를 그렸다. 한화는 2013년 팀 도루 70개로 이 부문 최하위였다. 1번타자 타율(0.257)과 2번타자 타율(0.221)도 꼴찌였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심타자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잦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손꼽히는 '테이블 세터' 정근우·이용규의 동반 입단에 한화중심타선 김태균과 최진행의 마음도 설렌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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