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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한 작품 편수가 역대 최대다. 한라일보는 창간 이듬해인 1990년부터 줄곧 신춘문예를 공모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등단한 40여명의 문인들은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문단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14년 신춘문예에는 시부문 1048편과 소설부문 131편이 접수됐다. 공모자는 20~30대가 주류를 이뤘지만 10대에서 70대까지 포함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도 개성 넘치고 역량 있는 신인 탄생이 기대된다. 지난주는 제주해녀 20년 후 사라질 수도, 관광·수출 호평 불구 환경정책 등 미흡, 제주 자원봉사자 10만 시대, 도의회 편법 해외연수 말썽, 한·중FTA 초민감품목 농산물 촉각, 가파도 프로젝트 절차 무시 빈축, 풍수해 위험지구 119곳 지정 등이 뉴스였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녀가 20년 후면 사라질 위기를 맞는다는 분석이다.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가 이유지만 신규가입 해녀 수가 적은 탓이 크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해녀수는 4574명. 최근 5년간 연평균 3%(135명)씩 줄어들고 있다. 특히 해녀 중 70세 이상 고령층이 47%나 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0년 후면 절반 그리고 20년 후면 80% 이상 사라질 상황이다. 신규가입 해녀수는 최근 3년간 연 15명 내외다. 이는 신규해녀 가입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해녀가 되기 위해선 해당수협 조합원이 된 후 어촌계 해녀회에 가입해야 한다. 100~230만원까지 조합원 출자금과 어촌계 가입비로 90~160만원을 또 내야 한다. 60일 이상 조업실적도 가져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면서 해녀로 가입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나. 신규가입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해결에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 제주자치도의 성과평가가 절반의 성공이다. 성과평가 53개 지표 가운데 43개 81%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할 청정제주의 친환경정책과 공무원 청렴도는 낙제점이다. 이같은 평가는 국무조정실이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내린 결과다. 관광객 1000만시대를 견인했고, 수출 1조원시대를 열기 위해 도가 올인했다. 올인했기에 가능한 성과다. 국무조정실은 성과평가를 근거로 개선·보완 활용계획을 주문했다. 공무원 청렴도의 낙제나 친환경 정책 미흡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정제주를 위협하고 좁은 지역사회에서 청렴도가 하위 수준은 심각한 문제다. 제도보완과 도정업무 개선이 시급하다. 도의회의 편법 해외연수가 구설수에 올랐다. 도 산하 공공기관 대행사업비로 사실상의 외유를 즐겼기 때문이다. 일반 의원들은 국외여비로 1인당 연간 180만원이 편성된다. 의장과 부의장은 250만원이다. 이 정도의 액수라면 중국과 베트남 정도의 동남아 연수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유럽은 물론 미국까지 연 3~5차례 간 적도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해외연수 후 제출한 보고서도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상식적인 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다. 도 산하 공기관에 대행사업비를 슬그머니 수천만원씩 편성해놓고 집행한 해외나들이는 크게 잘못됐다. 도의회 스스로 편법을 자행하면서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 견제할 수 있겠는가. <오태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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