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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탐방 이야기](10·끝)신천지 식품
소비자 입맛따라 다양하게~
입력 : 2013. 12.26. 00:00:00

▲제주대 링크사업단 '제라한 서포터즈'가 신천지 식품을 방문해 이종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목표
제주산 원재료로 생산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

신천지 식품은 1992년 창립된 생면공장이다. 건면이 보편화돼 있고 생면이 생소하던 그 시절, 건면과 다른 생면의 매력에 생면공장을 창립하게 된 기업이다.

소품종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는 대기업과 달리 신천지 식품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제품을 제조한다. 신천지 식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굵기, 길이, 원재료 등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전문적으로 주문 생산하며, 원재료는 대부분 제주도내 생산 원재료를 쓰고 있다. 더불어 도내 기업인 만큼 제주도에 공헌도 잊지 않는다.

경제가 어렵던 시절 제품이 아닌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신천지 식품은 영업에 꽤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좋은 원재료를 쓰면 가격이 올라가고, 소비자가 가격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사는 돈이 적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라는 생각 하나로 정직하게 제조를 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돈을 더 주더라도 좋은 걸 먹자'라는 시민의식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

신천지 식품은 BTB(business to business)경영으로 온라인과 방문으로 제품을 구입가능하다. 일반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데, 이는 마트에 유통하게 되면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가격을 조정하려면 원재료가 부실해지기 때문이다. 좋은 원재료를 쓰는 것이 신천지 식품의 성장장점이다.

이종현 대표는 "요즘 중소기업에서는 서울대학교 학생을 뽑는 것을 기피한다. 경력을 쌓고 이직할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라며 "마찬가지로 도내 회사에서는 제주대학교 학생을 뽑는 것을 기피하는데 제조업체의 경우 경험, 노하우와 오랜 연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인재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무원과 대기업에 매달리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무원이 되는 것,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계획과 목표일 뿐 꿈은 아니다"라며 "혈기왕성한 20대에는 꿈을 갖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희경 제주대 회계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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